남산타워에서 흙 만지며 마음 치유하세요! 서울시, 평일 가드닝 체험 운영

이장성 / 기사승인 : 2025-09-11 06: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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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남산타워 4층 ‘서울 정원문화힐링센터’에서 ‘열린 가드닝 체험’ 평일 운영 확대
- 9월 16일부터 12월까지 매주 화·금 오후 4시 진행, 오후 3시부터 무료 현장 접수
- 아스터·관엽식물 등 계절식물로 반려화분을 만들며 힐링하는 정원여가 체험 프로그램
- 9월 11일부터 10월까지 외국인 대상 식물 액자 만들기 ‘서울 블라썸’도 진행
[서울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서울시는 최근 방영된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데몬헌터스’로 남산서울타워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도심 속 정원여가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남산타워에서 토요일마다 진행중이던 가드닝 체험 프로그램을 평일에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 정원문화힐링센터(가드닝 라운지)’는 ㈜YTN과의 협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는 시간에는 남산을 찾는 누구나 와서 편하게 쉴 수 있도록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의미로 ‘가드닝 라운지’라고 이름 붙였다.

 시는 올해 3월부터 남산타워(YTN서울타워) 4층에서 ‘서울 정원문화힐링센터(가드닝 라운지)’를 운영하며 정원문화를 체험하고 흙을 만져보며 힐링할 수 있는 가드닝 프로그램을 선보여왔다. 특히 상반기 만족도 조사 결과 99.8%의 높은 만족도가 나타났다.
 

 상반기(3~7월) 동안 총 84회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858명이 참여했으며, 만족도조사에서도 99.8%(응답자 445명 중 444명)가 ‘만족 이상’으로 응답하는 등 높은 호응을 확인하였다.



 9월 16일(화)부터는 평일에도 ‘열린 가드닝 체험’을 만나볼 수 있다. 12월 19일(금)까지 매주 화·금 오후 4시에 운영되며, 남산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현장에서 무료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일에 남산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부담 없이 가드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의 문턱을 낮추고, 일상 속 정원문화의 확산과 도심 속 휴식·치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평일에 한해 무료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계절별 식물을 활용하여 나만의 반려화분을 만들어보는 손바닥 정원 만들기 체험으로, 흙·화분·식물에 대한 기초 이론을 배우고, 전문 가드너의 시범 후에 직접 흙을 만져보며 분갈이를 실습한다. 물주기 및 식물 관리 요령을 익힌 뒤 완성된 화분은 참여자가 가져가 일상 속에서 돌봄으로써 정서적 안정과 힐링을 느낄 수 있다.
 

 9월은 다양한 컬러의 아스터(국화과), 10월은 가을 단풍을 닮은 관엽식물인 아글라오네마와 크로톤 등이 반려화분으로 만들 예정이다.

 평일 프로그램의 참여 신청은 매 회차 오후 3시부터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접수(무료)’로 진행된다. 회차별 정원은 12명이며, 정원 충원 시 선착순으로 접수를 마감한다.

 더불어 매주 토요일 진행되던 가드닝 클래스의 운영기간도 당초 11월 1일에서 12월 20일까지로 연장했다. 토요일 프로그램은 ▲손바닥 정원 만들기 ▲도시의 자투리 공간에 뿌릴 수 있도록 흙과 야생화 씨앗을 반죽해 보는 씨앗공(씨드볼, Seed Ball) 만들기 ▲자연을 닮은 조각판화와 책갈피 만들기 ▲남산 새산책(탐조) 등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씨앗공 만들기와 조각판화 만들기 수업은 9월 20일과 10월 18일, 각각 오전(11시)과 오후(1시)에 걸쳐 2차례씩 수업이 예정되어 있다.
 

 남산 새산책(탐조) 프로그램은 전문가와 함께 남산의 숲을 걸으며 새를 관찰하는 생태 탐방 활동으로 10월 11일 오후 1시에 1차례 진행된다.
 

 그 외 토요일에는 11시/13시/15시 3차례씩 손바닥 정원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12월에는 식물그림을 그려보며 예술적 감수성을 느낄 수 있는 특별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정원도시서울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토요일 클래스의 참여신청은 매월 20일부터 다음 달 프로그램을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https://yeyak.seoul.go.kr)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회에 5천원이다.
 

 신청대상은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고 가족, 친구, 연인 등 지인과 함께 신청 가능하다. 8세 이상 아동도 보호자와 함께라면 참여할 수 있다.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 ‘서울 블라썸(Seoul Blossom)’도 새롭게 선보인다. 남산을 찾는 해외 관광객이 서울의 정원문화를 간단히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소규모 클래스로, 9월 11일/9월 25일/10월 16일/10월 30일, 격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진행한다.

 ‘서울 블라썸은’은 남산의 식물을 활용한 ‘압화 액자 만들기’와 ‘여행하는 돌’에 그림과 메시지를 남기는 참여형 활동으로, 남산의 자연과 서울 정원문화의 매력을 함께 기억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회차별 정원은 14명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은 정원도시서울 인스타그램과 유관기관 안내 등을 통해 받고 있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남산에서 시작한 작은 정원이 시민의 일상에 쉼과 활력을 더하길 바란다”며, “평일 프로그램을 통해 정원문화를 생활 속으로 넓히고, 남산공원이 정원여가와 K-컬처가 만나는 열린 무대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자리매김하도록 다양한 시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열린 가드닝 체험 


□ 9월(토요일) 프로그램 포스터 


□ 10월(토요일) 프로그램 포스터 


□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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