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원봉사 유공 표창, 앙상블 축하공연, 함께 추억을 남기는 포토부스 등 축제의 장 마련
- 서북병원 직원의 적극적 노력으로, 봉사 명예졸업자 중 오운문화재단 우정선생상 수상의 좋은 결실
- 서북병원장, “자원봉사자의 따뜻한 마음 본보기 삼아··약자와 동행하기 위해 지속적 노력 할 것” [서울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서울시 서북병원(병원장 이창규)은 UN 지정 국제기념일인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12월 4일(목) 파티유플러스 은평점에서 ‘2025년 서북병원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년 동안 의료취약계층 환자의 곁을 지키며 따뜻한 손길을 전해 온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원봉사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와의 동행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서북병원은 노숙인, 독거노인, 암·결핵 환자 등 의료취약계층 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현장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숨은 노력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한다.
이번 행사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문화 확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며, 2025년 한 해 동안 서북병원 자원봉사활동처 소속 자원봉사자들의 이야기와 활동을 담은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 수여, 명예졸업자 감사패 수여, 나눔앙상블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오프닝 영상에는 환자를 목욕하고, 환자 발을 마사지 하는 등 자원봉사자들의 일상적인 봉사 모습이 담겨 있어 참석자들이 자원봉사 현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으며, 병원장을 포함한 병원 직원들의 응원메시지를 통해 자원봉사자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행사장 내에는 포토부스를 설치하여 자원봉사자들이 서로의 활동을 격려하고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자원봉사자의 활동 영상으로 시작하는 이날 기념식 1부에서는 의료취약계층 환자의 곁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따뜻한 손길을 내어준 2명의 자원봉사 활동 유공자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자 신영선(여, 69세)은 서북병원 내 의료취약계층 환자들의 위생 관리 및 정서지원을 위해 2016년부터 병원이용 안내·손씻기·도서 봉사를 꾸준히 실천해 왔으며(총 508건 / 1,977시간), 외래 및 병동을 오가는 환자들이 병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올바른 손 위생 교육과 환자를 위한 도서관 도서 대출 등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의료취약계층 환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정서적 지지를 전해왔다.
수상자 조성국(남, 42세)은 신체적·정신적 고통이 큰 노숙인, 말기암 등 의료취약계층 환자를 대상으로 2011년부터 이·미용 봉사를 진행해 왔으며(총 108건 / 410시간), 스스로를 돌보기 어려운 이웃들이 단정한 모습을 유지함으로써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데 큰 기여를 했다.
또한 10여 년 이상 서북병원 내 의료취약계층 약자를 위해 따뜻한 사랑을 나눠주신 명예졸업자 두 분께 서울특별시 서북병원장 명의의 감사패를 드리는 시간도 마련되어, 오랜 시간 이어온 봉사의 여정을 격려하는 시간도 갖는다.
올해 명예졸업장을 받는 권영섭 자원봉사자(남, 89세)는 “끊임없이 베풀어라 샘물은 퍼낼수록 맑아진다”라는 신념으로 24년간 우리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를 이어왔다(11,611시간 봉사활동). 특히, 권영섭 자원봉사자는 그의 헌신과 사랑의 나눔을 지켜봐 온 서북병원 소속 직원의 추천과 적극적 노력으로, 코오롱 그룹 산하 오운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제25회 우정선행상 본상 수상자에 선정되기도 하였으며(상금 30,000천원), 지난 24년간 따뜻한 마음을 나누면서 서울특별시 봉사상 최우수상을 포함해 자원봉사 관련 상훈을 16개를 수상하기도 하였다.
명예졸업자 김연택 자원봉사자(남, 80세)는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것이 우리 사회를 더 아름답게 만든다’는 신념으로 2016년부터(총 705건 / 2,820 시간) 서북병원 내 노숙인, 독거노인, 암·결핵 환자 등 의료취약계층 사회적 약자를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손씻기·목욕 봉사를 이어왔다
기념식 2부에서는 나눔앙상블의 합창 연주와 다양한 문화 공연이 진행된다.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노래를 듣고, 소통하며 한 해 동안의 수고를 서로 격려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축제 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참석자 대상 경품추첨을 통한 기념품 증정, 자원봉사자의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기 위한 포토부스 운영 등 부대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봉사자들 간 교류와 소통의 장을 넓힐 계획이다. 자원봉사자뿐 아니라 병원 관계자도 함께 어우러져 ‘나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북병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의료취약계층 환자의 곁에서 사랑을 나누는 자원봉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장기간 봉사에 참여해 온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을 공식적으로 예우함으로써 자원봉사 참여를 촉진하고 자원봉사 활성화의 계기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창규 서울시 서북병원장은 “서북병원 자원봉사활동처 소속 자원봉사자들은 10년 연속 서울특별시장 표창 22개를 포함해 총 43개의 자원봉사 관련 표창을 수여해 왔고, 이러한 자원봉사자의 노고와 사랑 그리고 희생이 우리 사회를 더 아름답게 만들어 왔다”며 “서북병원도 자원봉사자 선생님들의 따뜻한 마음을 본보기 삼아 의료취약계층 약자와 동행하는 공공병원의 초석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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