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잊은 배움의 즐거움” 만학도 253명, 방송통신중·고 졸업의 영예를 안다.

한윤석 / 기사승인 : 2025-02-08 07: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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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방송통신중・고 졸업식 열려, 중 87명, 고 166명 등 총 253명 졸업 -

 

[대구 세계타임즈=한윤석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과 학력을 취득하지 못한 학습자 253명이 방송통신중·고에서 졸업하는 영예를 안게 됐음을 밝혔다.


졸업식은 2월 9일(일) 오전 10에 개최되며, 고등학교는 대구고에서, 중학교는 경상중에서 각각 진행된다.

방송통신중・고는 인터넷 기반 원격수업과 월 2회 일요일 출석수업을 통해 3년간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정규 중・고등학교 졸업장을 수여한다.

올해 중학교 졸업생은 87명(남 7명, 여 80명)으로 평균연령은 65.3세, 고등학교 졸업생은 166명(남 30명, 여 136명)으로 평균연령은 60세이다.

특히, ‘학교외 학습경험인정제’에 근거해 학칙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교육 과정을 조기에 이수한 중학교 1명, 고등학교 7명이 조기졸업하는 영광을 누렸다.

중학교 졸업생 87명 중 82명이 방송통신고에 진학(94.2%)했으며, 방송통신고 졸업생 166명 중 105명이 대학에 합격해(63.3%) 배움을 이어 나간다.

 

고등학교 졸업생 3학년 5반 박주 학생은 “학급 반장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빠짐없이 출석하며 배움의 기쁨을 알았고, 전국방송통신고등학교학예경연대회에서 소묘 실력을 뽐내 대상을 받았던 일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며 “성장에는 나이가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서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은희 교육감은 “값진 결실을 맺은 졸업생 여러분께 뜨거운 격려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배움의 시기를 놓친 분들의 학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 방송통신중.고는 대구 뿐 아니라 경북, 경남, 충북 등 다양한 지역의 학생과 외국에서 이주해 온 다문화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업의 기회를 갖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배움의 문을 활짝 열어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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