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예년보다 한층 강화된 수준으로 마련됐다. ▲사각지대 없는 신속한 제설 ▲주민 협력 기반의 유기적 대응 체계 구축 ▲스마트 기술 활용 기계화 도입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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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지난 11일 노량진동 제설발진기지에서 신규 도입한 제설 전문 차량 _유니목_을 확인하고, 요원들에게 안전한 현장 작업을 당부하고 있다. |
먼저, ‘사각지대 없는 신속한 제설’ 분야에서는 기습 폭설에 대비해 24시간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제설대책본부를 구성해 단계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한다.
또한 중앙·간선 버스정류장 총 131개소에 제설전담반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도로 경사 40°까지 운용 가능한 제설 전문 차량 ‘유니목’을 신규 투입해 이용 빈도가 높고 급경사가 많은 아파트 공용도로를 우선적으로 작업한다.
‘주민 협력 기반의 유기적 대응 체계 구축’ 분야에서는 15개 동주민센터 직원, 통장 등을 대상으로 ‘주민제설책임단 직통연락망’을 새롭게 도입한다. 카카오톡을 활용해 제설 시 미비 구간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작업 효율을 높인다.
아울러 지난해 경량 제설제(3kg)에 대한 주민 호응을 반영해 올해는 제작 수량을 총 1만 포로 대폭 확대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비치할 예정이다.
관내 공동주택으로 염화칼슘 및 친환경 고상제설제도 배부한다. 이를 통해 주민 스스로 ‘내 집 앞 눈 치우기’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스마트 기술 활용 기계화 도입’ 분야에서는 이면도로 제설 시 발생하는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자 동주민센터 행정 차량에 탈부착할 수 있는 ‘소형 제설제 살포기’를 지원한다.
특히, 구는 강설 시 신속한 초동 조치가 가능하도록 스마트 자동도로열선을 14개소 확충해 총 71개소, 10,013m를 운영한다.
제설작업에 용이한 ‘손수레 살포기’도 기존 동별 보유분(각 2대)에 96대를 추가해 총 126대를 활용한다.
이외에도 제설 취약 도로에 이동식 염수분사장치를 확대 설치하고, 액상제설제를 살포하는 등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구민이 안심할 수 있는 제설 안전망 구축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강화된 제설 대책을 바탕으로 재난 발생 시에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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