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역 인근서 마약 음료수 건네는 용의자들[강남경찰서 제공]
[세계타임즈 백진욱 기자] 최근 국민들에게 충격을 주었던 대치동 학원가에서 발생한 '마약 음료수' 사건에 대하여 교육 당국이 대책 마련을 위해 고심하는 분위다.
7일(금) 서울시교육청이 마련한 대책으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약물 교육을 1학기로 앞당겨 실시하고, 5월부터는 학부모와 교직원들 대상으로 마약 예방 관련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서울시교육청은 3곳의 정부기관과 함께 청소년 유해 약물 중독 관련 예방 방법 등을 논의해왔다.
한편 학교와 학원가눈 현재 뒤숭숭한 분위로 불안에 떨고 있다. 사건의 발생지인 대치동은 대한민국에서 대표적인 대입 지역이다. 이에 한 시민은 “ 이곳은 강의를 하고 많은 학생들이 교육을 위해 월세방을 얻어 대치동으로 올라온다." 며 이번사건의 심각성을 말했다.
또한 이번 사건은 평소 학생들이 공부를 할 때 카페인이 포함된 에너지음료를 많이 섭취하기 때문에 이번 사건에 학생들이 아무 경계없이 휘말렸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를 근거로 마약 음료수 병에는 '기억력 상승, 집중력 강화'라는 문구가 붙어있었다.
교육부는 이번 사건이 발생하기 전부터 미성년자들의 손쉬운 마약 거래 등의 문제점이 지적되자 정부와 함께 대처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번 사건을 시작으로 경찰은 청소년을 가지고 한 마약범죄 단속을 위해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범인들이 청소년을 상대로 마약 음료를 먹이고 이를 가지고 가족들을 향해 협박했다는 점에서 심각한 범죄로 규정하고 추가 피해를 막고자 교육 당국과 함께 선제적인 예방 활동을 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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