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세계타임즈 - 여수 만흥지구 택지개발, 주민동의 전제 하에 사업 추진

김회재 의원, "국토부와 LH, 주민의견 수렴없이 사업 강행하지 않겠다고 밝혀"

[세계타임즈 = 양준호 기자]여수 만흥지구 택지개발 조성사업에 대해 국토부와 LH가 주민동의를 전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반대여론이 들끓고 있는 만큼, 주민들의 의견수렴 없이는 사업을 강행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여수을)은 "지난 1일 국토부 및 LH 관계자들이 이같은 내용을 의원실에 보고했다"고 2일 밝혔다.(사진 의원실 제공)
 

앞서 여수 만흥지구 택지개발 조성사업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국토부 앞에서 삭발 집회를 가진 바 있다.

특히 집회 도중 고령 주민 1명이 실신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국토부 정천우 민간임대정책과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동의를 전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수 대에 걸쳐 삶의 터전을 이어오신 고향 어르신들의 의견을 무시한 개발행위는 용납돼서는 안된다"며 "국토부와 LH의 전향적인 태도에 감사하다"고 말했다.세계타임즈 / 양준호 기자 news@t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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