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주도 동맹군 공습…시리아 민간인 26명 사망"

한국청소년방송 / 기사승인 : 2015-12-08 11: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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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인권관측소 "어린이 7명 등 민간인 동맹군 공습으로 사망"
△ 미국 주도의 시리아 공습으로 시리아 민간인 26명이 사망했다는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의 주장이 제기됐다. ⓒ게티이미지/멀티비츠 2015.12.08 photo@focus.kr


(서울=포커스뉴스) 미국 주도의 이슬람국가(IS) 공습으로 민간인들이 희생되고 있다는 감시단체의 지적이 제기됐다.

 

민간인 26명 이상이 미국 동맹군의 무차별 공습으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은 영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의 이 같은 주장을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동맹군이 시리아 북동부의 알칸 마을을 공습하면서 어린이 7명과 여성 4명 등을 포함한 26명이 목숨을 잃었다는 것이다.

 

라미 압델 라흐만 SOHR 소장은 "IS가 알칸 마을을 지배하고 있긴 하지만 이는 교외 변두리에 불과하다"면서 민간인이 사망한 이유로 미국 동맹군의 타깃 설정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라흐만 소장은 폭파한 건물 잔해에 깔린 수십명이 실종 상태라며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문제제기에 대해 IS 격퇴를 담당하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민간인 사망 의혹에 대해 조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 중부사령부 대변인은 "미국의 공습으로 인한 민간인 사망 의혹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민간인 사상자에 관한 정보에 대해 믿을 수 있는 조사를 시행한 뒤 결과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시리아 정부는 6일 미군 주도의 동맹군이 시리아 정부군 기지를 공습하면서 군인 사상자 20여명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시리아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미국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한 바 있다.

 

송은경 기자 songss@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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