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의회 이광환 산업건설위원장, 무주군보건의료원 장례식장 시설 개선 요구

최준필 기자 / 기사승인 : 2022-03-30 1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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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과 조문객 배려 안 돼 장례복지 저하 지적

 

[무주=세계타임즈 최준필 기자] 이광환 무주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이 무주군보건의료원 장례식장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고 유가족과 조문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이광환 위원장은 지난 30일 열린 제291회 무주군의회 임시회에서 「무주군보건의료원 장례식장 시설 및 운영 개선방안 마련」 5분발언을 하고 무주군에 단 하나뿐인 보건의료원 장례식장이 유가족과 조문객을 배려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광환 위원장은 “보건의료원 장례식장은 접견실이 3곳밖에 없어 장례를 대기하는 사례가 빈번하고 장소가 협소해 조화 등 각종 물품을 놓을 공간조차 부족하다”고 말했다. 

 

또한 “안치실, 입관실 출입과 출상, 부식 운반이 모두 한 출입구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어 유가족이 엄숙한 장례를 치루기 어려워하고 있다. 이는 유가족의 슬픔을 달래줘야 할 장례식장 직원에게도 결코 좋지 않은 근무환경”이라고 말했다.


이광환 위원장은 장례식장이 최근 좌식에서 입식으로 전환해 불편함을 줄였지만 여전히 시설수준이 낙후되어 있고, 유가족과 조문객의 슬픔을 위로하고 편의를 제공하는 데 부족함이 많다며 시설을 대대적으로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다양한 외부 조문객이 드나드는 장례식장은 무주군의 인상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얼굴이다. 장례복지는 물론, 조문객들이 장례식장을 통해 무주군은 깨끗하고 편리하며 친절하다는 인식을 받을 수 있도록 시설과 서비스 모두 개선해야 한다”며 5분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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