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삼척간 동서고속도로 조속추진 건의문
동서 6축에 위치한 강원도의 동해, 태백, 삼척, 영월, 정선 그리고 충북의 제천과 단양은 중부내륙의 거점도시 이자 국토의 허리부분에 위치한 요충지로, 그동안 국가발전정책에 적극 참여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국가개발에서 소외되어 상대적 박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강원 남부권과 충북내륙지역의 낙후된 교통망 개선을 위해 한반도의 동서를 연결하는 안중에서 삼척까지 250.4km에 이르는 동서고속도로(동서6축)을 국가교통망계획에 포함하였으며 지난 2015년 6월 30일 평택∼제천간 127.2km는 개통하였으나,
잔여 구간인 제천∼삼척 123.2km 구간은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기본계획 조차 수립되지 않은 현실을 감안해 볼 때,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제천∼삼척간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바라는 강원 남부 지역 시·군민들은 그동안 국가경제발전에 중요한 일익을 담당해 오다가 정부의 석탄 합리화 정책에 하루아침에 소외되어, 강원 남부권 시·군민들의 경제 활성화와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 무엇보다도 도로 교통망 확충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천~삼척간 123.2km의 동서고속도로개설은 서해안과 동해안을 연결하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로서 지역균형발전과 물류산업을 선진화하고 영동고속도로의 상습정체 요인을 해소함은 물론 강원.충북 지역의 국가균형발전 정책차원에서 반드시 국가정책에 반영되어 개설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특별한 투자와 배려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지역간의 균형발전을 위하여 낙후지역에 대한 정책적 배려로 한반도의 동·서를 대동맥을 연결하는 「제천∼삼척간의 동서고속도」가 조기에 착공하여 지역개발균형발전이 조속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강원도민의 뜻을 모아 간절히 건의 드립니다.
2018년 12월 21일
강원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동해시=세계타임즈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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