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병원 속도내고 경찰학교 유치 ‘온 힘’

이현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1 15: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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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흠 지사, 민선8기 4년차 시군 방문 11번째 일정으로 아산 찾아 -
- 도민과 직접 소통하며 경제자유구역 지정·GTX-C 연장 추진도 강조 -
[세계타임즈=충남 이현진 기자] 충남도가 아산의 미래 발전을 위해 경찰병원 건립에 속도를 내고,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 투입한다.


김태흠 지사는 21일 민선8기 4년 차 시군 방문 열 한번째 일정으로 아산시를 찾아 도민과 직접 소통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언론인 간담회와 도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제2중앙경찰학교 후보지를 방문한 후, 외국인과 간담회를 가졌다.

도민과의 대화는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오세현 아산시장과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민선8기 도정을 보고한 뒤, 아산 발전을 위해 △아산 경찰병원 건립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천안·아산 연장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찰병원은 아산시 경찰종합타운 내 국유지 8만 1118㎡에 국비 1724억 원을 들여 24개 진료과, 300병상을 갖춘 규모로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2022년 12월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후, 2024년 5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신속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고, 지난 8월 예타를 통과하며 본궤도에 올랐다.

도는 경찰병원이 문을 열면 △비수도권 공공의료 복지 서비스 확대 △경찰공무원 의료 복지 제공 △도민 의료 서비스 개선 △아산 서부권 발전 견인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2중앙경찰학교는 경찰청이 후보지 선정을 위한 전국 공모를 실시, 지난해 9월 부지선정위원회를 통해 아산과 예산, 전북 남원을 1차로 선정했다.

김 지사가 찾은 아산 후보지인 경찰복합타운은 경찰대학과 경찰인재개발원, 경찰수사연수원이 모여 상승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또 실수요자인 경찰 교육생과 교직원이 수도권, 영호남, 강원권 어디에서나 다양한 교통편으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김 지사는 “경찰병원을 통해 종합병원급 공공의료 서비스를 도민과 경찰관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제2중앙경찰학교도 반드시 유치해 경찰 교육·의료 클러스터를 완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경제자유구역은 천안·아산·서산·당진 5개 지구 13.3㎢에 3조4809억 원을 투입해 2033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수도권 집중 완화와 미래 신산업 육성을 동시에 꾀하며, 베이밸리의 국가 성장 엔진화를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

아산 인주지구는 디스플레이와 미래 모빌리티 위주로, 둔포지구는 반도체산업을 중심으로 지정 추진 중이다.

지정이 완료되면 경제자유구역청을 설치해 글로벌 기업 유치와 첨단 산업 고도화, 지역 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 편입을 지원한다.

GTX-C 노선은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에서 수원까지 86.4km 구간으로, 2031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장 구간은 수서부터 온양온천까지 69.9km로, 사업이 완료되면 천안·아산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1시간 대 이동이 가능해 지역민 교통 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에서는 GTX-C 연장 노선이 과밀화된 수도권 인구를 지방으로 분산해 국가 균형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국가계획 반영 등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도민과의 대화 후, 김 지사는 제2중앙경찰학교 후보지 방문에 이어 외국인과의 간담회를 실시했다.

아산은 도내에서 외국인 비율이 10.7%로 가장 높은 지역이다.

이날 간담회는 외국인의 지역사회 조기 정착 지원과 체계적인 인프라 지원 방안 모색 등을 위해 마련했다.

김 지사는 이날 50여 명의 외국인과 소통하며 애로사항을 듣고, 다양한 외국인 주민이 지역에서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오는 29일 서산에서 민선8기 4년차 시군 방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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