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 친화 인증제' 언급하며 도민 삶의 질 향상 정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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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의회 정동혁 의원 행감 질의 모습. |
정 의원은 “경기도의 내년도 예산안 총 규모가 39조 9,046억 원에 달하지만, 문화 관련 키워드가 단 한 번도 언급되지 않았다”며 “문체국 주요 사업이 도의 핵심 추진 과제에서 빠져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예술정책과 거리예술 사업은 올해 20억 원에서 75%가 삭감된 5억 원으로 줄었고, 경기 대표 관광축제 지원 사업도 67억 원에서 31억 원으로 절반 이상 삭감됐다”며 “이대로라면 도민들이 문화를 향유할 기회가 사실상 사라질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대해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아 문화 분야 반영이 쉽지 않았다”며 “다른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노력은 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또한 “정부가 AI시대 K-컬처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지만 경기도는 이 흐름에 동참하지 못하고 있다”며 “내년도 예산에서 문화체육관광국 비중이 2%에 그친다면 이는 시대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여가 친화 인증제’를 언급하며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을 중시하는 청년세대의 인식에 맞춰 경기도도 여가문화 활성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 도민 여가 활성화 기본조례가 있지만 실제 사업 추진 실적이 거의 없다”며 “경기문화재단과 경기관광공사 등 산하기관이 여가 친화 기업 인증제 참여를 확대하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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