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 관중 2만여 명, 박람회 응원 열기 뜨거워
[세계타임즈 = 양준호 기자]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 순천시장)가 박람회 개최를 50여 일 앞두고 지난 4 일 개최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붐 업(UP) 페스타’가 2만 여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대성황리에 진행됐다.
‘오천그린광장’(25만 ㎡)은 재해 예방시설로 사용해 온 저류지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푸른 정원으로 조성, 시민들의 소통과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 시킨 곳이다.
이날 페스타에는 박람회 공동주최 기관인 산림청 남성현 청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전남 도내 21개 시장.군수들이 대거 참석했다.(사진 박람회 조직위 제공)
뿐만 아니라 페스타 축하공연에 출연하는 국내 정상급 가수들을 보기 위해 전국 각지의 펜 클럽 회원들이 이날 새벽부터 행사장 입구에 장사진을 치는 등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런 가운데 노관규 이사장은 기념행사 순서에서 직접 마이크를 잡은 뒤, 최대한 간략하게 내빈 소개만 하고 물러나는 등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남성현 청장은 인사말에서 "놀라보게 달라진 이번 박람회에 전국민이 한마음으로 응원해 달라"면서 "중앙부처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영록 지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이벤트인 만큼, 도에서도 예산을 강화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케이(K)-정원, 케이(K)-관광 세계화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우량(신안 군수) 협의회장은 이날 참석한 시장.군수들을 일제히 인사시키며, "2023국제정원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다같이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이에 대해 노관규 이사장은 “2023정원박람회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시모델을 제시하는 중요한 행사”라면서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후위기 시대의 미래도시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 지, 그리고 도시가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 지 그 표준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정원에 삽니다'를 주제로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도심 일원에서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7개월 동안 펼쳐진다.세계타임즈 / 양준호 기자 news@t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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