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 = 백진욱 기자] 한국e스포츠진흥협회 문기주 회장이 7일 ㈔태권도외교단 총재로 취임했다.
한국e스포츠진흥협회는 e스포츠가 건전한 문화 체육 사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난 10월 20일 조선이공대와 'e스포츠 저변 확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대학발전기금 4000만원을 전달하는 등 e스포츠 산업 발전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특히 e스포츠가 '게임 중독'을 유발하지 않는 건전한 '국민 생활 스포츠'라는 인식 전환을 위해서 전문 게이머 양성과 세대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게임 중독 예방 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WBA(세계복싱협회) 여자 슈퍼페더급 10차 방어전 승리한 최현미 선수가 후원사가 없어 어려움을 겪을 때 대회장을 맡는 등 비인기 스포츠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문기주 총재는 "대한민국이 종주국인 태권도가 스포츠와 문화를 넘어 세계인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태권도외교단의 역할이다"며 "태권도와 K-POP의 접목, 태권도와 e스포츠의 결합은 새로운 한류로 사랑받을 수 있는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태권도외교단이 태권도의 글로벌화라는 당위성으로 재출범하는 만큼 태권도의 위상이 K-콘텐츠의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태권도외교단 총재로서 한국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여기 모인 여러분들과 함께 태권도의 역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태권도외교단 총재 취임 및 임원 위촉식 단체사진)
서울시 중구 장충단로에 위치한 '크레스트 72'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문기주 신임 총재, 변지현 이사장, 박성진 회장, 남승현 조직위원장 등 주요 집행부와 최창신 명예 총재, 이동섭 국기원장, 국악방송 백현주 사장, 코리아헤럴드 최진영 대표 등 3백여 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1부 취임식은 ▲임원진 입장 ▲태권도외교단 영상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외빈 소개 ▲연혁 보고 ▲축사 ▲명예단증 수여 ▲최창신 명예총재 공로패 전달 ▲문기주 총재 위촉패 전달 ▲남승현 조직위원장 ▲변지현 이사장 위촉패 전달 ▲박성진 회장 위촉패 전달 ▲ 고문단 위촉패 전달 ▲부총재단 위촉패 전달 ▲임원단 위촉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위아이피(W.I.P)의 K-POP 댄스 공연, 팀 프럼 한국(Team From Hankuk)의 태권도 시범단 공연도 함께 진행됐다.
지난 2009년 외교부 산하단체로 설립된 태권도 외교단은 13년간 태권도를 통해 대한민국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 우호 친선 관계를 증진시키고자 학술·인적·문화 등 다방면에서 국제 교류를 수행해왔다.
올해는 태권도와 K-POP 그리고 대한민국 전통음악을 융합한 문화산업 콘텐츠와 교육 콘텐츠를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력해 전파하려는 계획을 수립하고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또한, '서울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광화문 주말 특설 태권도 공연'을 필두로, 해외 관광객을 위한 K-POP 태권도 'Team From Hankuk(팀 프럼 한국)' 상설공연과 한국 전통음악과 융합한 '태권 풍류'로 태권도 문화산업화를 앞장서고 있다.
교육 콘텐츠로는 'K-POP 태권도'와 '태권타악'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자격증 제도를 통한 교육지도전문가를 육성해 국내 및 해외 학교와 태권도장 등에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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