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중심 자료 75% 확충… 문해력 취약 학생 프로그램 확대
본관 안전진단 D등급 판정… 내년 상반기 구조보강 공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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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호 중앙도서관장 업무보고 발표 모습. |
이승호 경기도교육청 중앙도서관장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꿈과 미래를 여는 교육도서관이라는 비전 아래 교육공동체의 독서 역량을 높이고, 학교 현장과 긴밀히 연계한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중앙도서관은 교육도서관 10개관과 교육청 평생학습관을 대상으로▲전자책·오디오북 12만5,000여 권▲전자잡지▲학술 DB▲온라인 학습콘텐츠 등 총 8종의 디지털 자료를 제공하며 비대면 독서 환경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독서 토론 프로그램, 독서교실, 어린이 독서회, 체험형 학습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학생 참여형 독서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여름방학 기간에는 수원교육지원청과 함께 ‘도서관 공유학교’ 프로그램도 지원했다.
학교 현장의 독서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 도서관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며, 교과 연계 도서 개발과 학교 도서관 운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특수학교와 다문화 학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도 강화한다.
장애 학생의 성장 발달을 돕는 독서 프로그램과 자료 지원을 확대하고, 수원시 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해 특수교육 대상 학부모를 위한 독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중앙도서관은 구입 도서의 75%를 학생 중심 자료로 편성해 어린이·청소년 추천도서, 진로·진학 자료, 교과 연계 자료 등 학생 독서에 직접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중점 확충하고 있다.
문해력 취약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한자어 이해, 글쓰기,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등을 통해 기본 학습능력을 높이고, 장애 학생을 위한 재택 방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승호 중앙도서관장은 도서관 시설 안전 문제도 직접 언급했다.
정밀 안전진단 결과 중앙도서관 본관이 D등급(구조 안전 위험시설) 으로 판정됨에 따라, 내년 상반기 구조보강 공사를 추진해 안전한 이용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장애아동 독서 프로그램, 교과용 도서 원문 DB 제공 등 다양한 협력사업도 확대하겠다”며 “의회에서 제시하는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교육도서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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