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나 운동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신체활동을 즐기며 피지컬 리터러시(Physical Literacy)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오창고등학교는 학생 주도형 체육 프로그램인 ▲나는 헤라클라스다 ▲GRIT125 프로그램 ▲라이프러너즈(Life Runners) 등을 통해 학교 체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왔다.
특히, <라이프러너즈>는 학생들이 달리기를 통해 성취감, 공동체 의식, 회복탄력성(GRIT)을 키우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직접 포스터 제작과 홍보, 뉴스 콘텐츠 기획 등을 주도하며 자율성과 창의성을 발휘하고 있다.
마라톤 참여는 교내에서 진행되던 프로그램을 지역사회로 확장하는 첫 실천형 프로젝트로, 학교–지역–학생–교사 간의 선순환적 협력 구조를 구축했다.
학생 38명은 교내를 벗어나 지역 주민들과 함께 달리며, 건강한 삶의 가치와 공동체의 의미를 몸으로 배우는 생생한 경험을 했다.
이종만 오창고등학교장은 “이번 경험을 통해 마라톤은 단순한 달리기가 아니라, 자신의 한계와 장애물을 인식하고 그것을 극복하는 즉각적 실천의 과정임을 알게 되었을 것이다. 학생들이 스스로 도전하고 극복하는 경험을 통해 삶의 속도와 방향을 조절하는 진정한 자기 성장의 힘을 배웠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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