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규 의원, 제2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김민석 / 기사승인 : 2018-09-14 14: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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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남상규입니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수확의 계절입니다.

 

전통시장 골목에서는 다가올 추석을 준비하는 분주한 주부들의 발걸음이 잦아지고, 거리마다 골목마다 아이들의 모습에서 설렘의 기대가 한껏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제275회 강원도의회 임시회를 마무리하며 강원도정과 함께 도민들의 각박한 삶을 보다 더 윤택하게 할 수 있는 정책을 고민하는 의원들의 목소리도 이제 또 잠시 휴면기로 접어듭니다.

 

지역을 대표하는 의원으로서 강원도정의 발전을 위하여 연구하고 준비한 정책제안을 5분자유발언을 통하여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신 강원도의회와 강원도정 그리고 강원교육청에 감사를 드립니다. 

 

155만 강원도민의 평화와 안정을 책임지고 있는 강원도청은 1957년 현 부지에 건축이 되었습니다.

 

한국전쟁 폐허의 부지에 3층 벽돌구조로 지어진 청사는 지난 70여년간 강원도 행정의 중심으로 도민의 손발이 되어왔습니다.

 

강원 현대사의 현장이 되어 온 강원도청은 그동안 직원 수 증가와 업무의 확장에 따라 현 본관, 신관, 별관과 도의회 그리고 기타 부속건물로 몸집이 4배이상 비대해졌습니다.

 

자동차의 증가로 주차장도 인근 사유지를 지속적으로 매입하여 확대해 가고 있으나 날로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청사의 구조적인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보면 본청건물이 c등급을 받았으며, 내진성능평가에서는 위험등급을 받는 등 강원도청의 청사는 세월의 경과 속에 더 이상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그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때문에 집행부에서는 강원도청의 부지이전 신축의 필요성을 캠프페이지를 중심으로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었으나 춘천시의 캠프페이지 부지 공원화 결정으로 더 이상 논의가 불가해진 상황입니다. 

 

이에 본의원은 도시의 균형발전과 직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및 도민들의 이용편의를 위하여 청사의 이전신축을 주장합니다.

 

날로 협소해지고 교통체증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보다 나은 공간으로의 청사 이전을 통하여 작게는 직원들을 위하고 도민의 편리를 보장하며 나아가 춘천시의 균형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강북지역으로의 청사 이전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강원도 농업기술원과 시험포, 원종장 부지는 강원도소유로서 2021년까지 춘천시 신북읍 일원으로 단계적 이전이 확정되어 추진되고 있습니다.

 

집행부에서는 잠정적으로 농업기술원 부지의 LH공사로의 매각을 계획하고 있으나 춘천시의 주택정책에 의한 주거여건은 이미 인구증가율과 인구대비 충족율이 충분하며, 농업기술원이 소재한 신사우동은 이미 인구 2만 4천으로 기 계획된 인근 공동주택 단지의 조성 시 인구 4만을 상회하는 밀집도심이 조성되어 주거환경이 악화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더 이상의 주거지구 확대는 필요치 않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강북지역의 필요충분조건은 주거밀집지역이 아닌 경제지구 확대에 의한 균형발전입니다.

 

이미 강원도교육청이 이전 위치하고 있어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역할이 크다 할 수 있지만 아직은 부족하다는 것이 일반적 견해이며 강원도청의 이전 시 그 효과와 시너지가 지대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최문순도지사와 집행부 관계관 여러분,  

 

본의원은 강원도정의 근간인 청사의 부지이전 신축을 이와 같은 근거로 제안합니다.

 

편중된 춘천시의 불균형적 도시팽창을 균형발전을 통한 안정화로 이끌고, 도정의 원활한 기능수행을 위한 쾌적한 청사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대안으로 농업기술원 부지로의 청사이전을 강력히 제안합니다.

 

도정의 역할과 지역의 균형발전 견인이라는 큰 틀에서 본의원의 주장이 받아들여지기를 지역주민들을 대표하여 강구하며, 춘천시의 도시계획에 의하면 신사우동 지역의 도심 접근로인 소양2교 외에 신사우동과 후평동 인근을 연결하는 소양8교의 신축도 예정되어 있어 교통여건은 앞으로 더욱 개선될 것이라는 점도 밝히며 자유발언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원도=세계타임즈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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