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개발, 판로개척, 산·학·연 네트워킹 등 기업지원 거점 역할 수행 [세계타임즈=대구 한윤석 기자] 대구광역시는 9월 24일(수) 오후 2시, 경북대학교 달성캠퍼스(대구테크노폴리스) 내에 위치한 ‘모빌리티기술혁신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대구시와 달성군,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관계 기업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모빌리티기술혁신센터는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약 168억 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서비스 맞춤 모빌리티 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사업’의 핵심 시설로, 연면적 900㎡,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는 PBV(Purpose Built Vehicle, 목적기반차량) 등 응용 목적에 특화된 서비스 맞춤형 자동차 부품개발을 지원해 지역 중소·중견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또한, 연구개발·판로개척·기업 간 네트워킹 등 다양한 기업활동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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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빌리티기술혁신센터 전경 |
이날 개소식에서는 센터의 역할과 연구 기반, 구축 장비 등을 소개하며 센터 운영의 공식적인 시작을 알리고, 현재까지의 사업 운영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앞으로 센터에는 전체 사업이 종료되는 2026년까지 금속판재 무금형 성형장비, 자동차 부품 표면 전처리 시스템 등 총 11종의 첨단 제조 및 성능 분석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대구시와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이를 기반으로 AUTOSAR* 플랫폼을 활용한 전장부품 개발, 부품 공동 활용, 맞춤형 내·외장재 부품개발 등과 관련한 설계·해석, 시제품 제작, 시험·분석 등 연구개발 전주기 종합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기업들이 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AUTOSAR(AUTomotive Open System Architecture) : 개방형 자동차 표준 소프트웨어 구조로 자동차 소프트웨어 및 전자제어장치 개발 표준화 체계
김윤정 대구광역시 미래모빌리티과장은 “모빌리티기술혁신센터는 최신 설비를 활용한 기술 검증과 성능평가 등을 통해 맞춤형 자동차 부품 산업의 중심 거점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구시는 PBV 모빌리티 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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