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 무더위 대비 편의시설 늘리고 승강장 안전성도 확인!

한윤석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1 14: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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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호선 고객대기실 7개소, 쿨링포그(Cooling Fog)시스템 6개역 추가 설치
▸ 역사 승강장안전문, 200kg의 전동휠체어가 시속 15km로 충돌해도 안전
[세계타임즈=대구 한윤석 기자] 대구교통공사는 지상에 위치한 3호선의 구조적 특성을 고려해 승강장 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한파에 적극 대응하여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이고자 함이다.
▲ 쿨링포그 쐬는 이용객 모습

승강장 내에 고객대기실이 7개소 추가 설치되고, 6개 역사에는 쿨링포그(Cooling Fog) 시스템이 도입되어 운영을 시작했다.


※ 고객대기실 7개소 : (칠곡경대병원・동천・매천시장・팔달・지산・범물・용지)역
※ 쿨링포그(Cooling Fog) 6역 : (팔거・만평・원대・청라언덕・남산・명덕)역 

▲ 칠곡운암역 고객대기실

고객대기실에는 승객들이 기상환경과 관계없이 편안한 환경에서 열차를 기다릴 수 있게 냉·난방 설비와 의자를 갖추고 있다. 이번 확충으로 대구도시철도 3호선에는 총 26개 역에 50개소의 고객대기실이 운영 중이다.

또 이번에 도입된 쿨링포그(Cooling Fog)는 천장에 설치된 노즐을 통해 정수된 초미세 물입자를 분사함으로써 체감온도를 약 2~3℃ 가량 낮춰추는 친환경 냉방 시스템이다.

지난해 서문시장역에 시범 설치됐고,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올해는 역사가 비좁아 고객대기실 설치가 어렵거나, 유리 지붕 등 무더위에 특히 취약한 구조를 가진 역사를 중심으로 확대 설치됐다.
▲ 승강장안전문 충돌주의 스티커 부착
▲ 승강장 엘리베이터 충돌주의 스티커 부착

한편, 서울 신림선 전동 휠체어 추락사고와 관련해 역사 승강장안전문의 외부 충격에 대한 안전성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역사 승강장에 설치된 승강장안전문의 경우 외부 충격에 가동문이 이탈되지 않도록 설계 및 시공돼 있어 탑승객 포함 200kg의 전동 휠체어가 시속 15km로 충돌해도 견고하다.

실제로 2016년 승강장안전문이 설치된 이후 현재까지 총 15건의 전동휠체어 충돌로 인한 가벼운 파손 사고가 있었으나, 가동문이 이탈되어 휠체어가 선로로 추락한 사례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아울러 공사는 전동휠체어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충돌주의 안내방송과 함께 안내 스티커를 승강장안전문 및 엘리베이터 내부에 부착했다. 이를 통해 전동휠체어의 무리한 승·하차 및 충돌을 예방하고 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고객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이용 환경 개선으로 불편을 적극 해소하고,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철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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