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구 도의원,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를 보이는 와중 연수를 강행한 익산교육지원청 지적

최준필 기자 / 기사승인 : 2020-11-27 14: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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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 관내 일반직 역량강화 연수 무리하게 추진해 빈축
- 도내 확진자 무더기 발생 속 행정 의무교육시간 맞추는 연수 추진
[전북=세계타임즈 최준필 기자] 최근 전북도내에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쏟아지는 가운데 익산교육지원청이 지난 27일 연수를 강행해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지방공무원 역량강화 연수와 관련해 지난 8월부터 4개월 연속 연수를 진행해 코로나19 예방 행정의 부적절함을 보이고 있어 눈총을 받고 있다.


 이날 익산교육지원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2020년 익산 지방공무원 역량강화 연수’에 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해 연수를 진행했다.


 익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올해 이와 같은 연수를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등으로 강사 섭외와 장소 선정이 다소 어려웠다”면서, “하지만,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면서 진행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계획된 연수의 중요성을 감안하더라도 전북도내에서 신종 코로나 사태가 심상치 않은 상황임에도 연수를 강행한다는 건 무리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연수 자체도 반드시 익산시민과 도민 등 민원인들이 자주 찾는 교육청에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강용구 의원은 “연말이라 이미 편성해 둔 예산을 집행하기 위한 ‘돈 쓰기 연수’가 아니냐”면서 “특히, 코로나19 감염증이 심각해지는 비상시국임에도 연수를 진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쓴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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