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형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 2025년 ‘원년’ 선언! 주거비 부담 줄인다

최성룡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5 15: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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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주택 단지별 특성을 반영한 관리비 절감 방법 발굴・제안
- 공동주택 발주공사 계획부터 준공까지 전(全)단계 전문가 방문・자문
[세계타임즈=경남 최성룡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도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고, 매년 증가하는 관리비 부담을 덜기 위해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 지원사업’을 연중·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 지난해 12개 단지 공용관리비 연간 7천만 원, 5개 단지 공사비 6억 원 절감
경남도는 지난해 ‘공동주택 관리비 다이어트 대책’을 수립해 유관협회·민간 전문가와 협력해 다양한 시범사업을 발굴·시행했고, 전국 최초로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 지원 조례」를 제정해 관리비 절감 지원의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그 결과 △단지별 전기사용량에 최적화된 전기계약방식 제안 △인터넷 중계기의 전기부과방식 개선 △ 시설유지 인력 4대 보험·연차수당 등 정산 △법인세 감면대상 안내 등으로 총 13개 단지의 공용관리비를 연간 7천만 원 절감했다.

5개 단지에서 계획한 보수공사에도 △불필요한 특수공법 계획 조정 △비용 절감이 가능한 대체 보수방법 제시 △과다 산정된 사업량 조정 등을 통해 6억 원의 공사비를 줄였다.


□ 2025년은 ‘경남형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 원년’, 지원사업 연중 확대 시행
경남도는 2025년을 ‘경남형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 원년‘으로 선언하고, 도민들에게 더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시행 중인 사업을 고도화한다.

올해부터는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 컨설팅’을 연중 수시로 접수한다. 약 20~30개의 항목으로 구성돼 이해하기 어려운 공동주택 관리비 세부 사항을 입주민이 검토하고 절감 방법을 찾아내는 것은 힘들다. 이에 경남도는 단지의 특성과 운영 현황을 반영한 맞춤형 관리비 절감 방안을 전문가가 제안하도록 할 예정이다.


‘공동주택 공사원가 절감 자문’도 자문 시기와 횟수를 확대해 운영한다.


기존에 공사 발주 전에만 제공했던 공사 세부계획 적정성 검토와 자문을 올해부터는 △공사 발주 전 △시공 중 △준공 검사 시까지 최대 3회 자문을 신청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자문 내용에는 공사 세부계획 검토, 현장 안전관리계획, 하자 발생 방지 대책, 비용 정산 등이 포함되며, 이를 통해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오해를 예방하고, 공사 품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신종우 경상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지난해 다양한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시행했고, 전국 최초로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정책을 더욱 확대・강화했으니,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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