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세계타임즈 = 이용우 기자]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미산 김선식 사기장(이하 미산)의 특별기획전이 6월 3일(토)부터 6월 11일(일)까지 부산 해성아트베이에서 개최된다.
'민족의 혼으로, 도자기에 담다'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별기획전은 2030부산 세계엑스포의 유치를 기원하며 마련됐으며, 경북 문경에서 300 년 동안 전동을 이어온 관음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오픈식은 6월 3일(토) 15시에 시작하며, 1부(15:00 ~ 15:30) 식설행사에 이어 2부(15:30-16:30) 공식행사, 3부 환담으로 진행된다.
관음요는 전통 망댕이 가마(또는 망생이 가마를 통해 도자기를 굽는다. 혹자는 대량생산이 가능한 가스(전기) 가마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비웃는다. 하지만 장작을 이용해 도자기를 굽는 방법은 아주 재래적이지만 유의 흐름과 도자기의 완성도, 그리고 소장 가치까지 도자기에서 느껴지는 감정들은 일반 가스(전기)로구운 도자기와는 차이가 확연하다.
미산은 우리나라 도예 명문가인 김취 정 가문의 8대 장인이다. 부친 김복만(2002년 작고) 사기장으로부터 도에 기반을 전수하며 일찍부터 기재를 날리던 미산은 2005년 대한민국 문화예술부문 신지식인 선정, 2014년 경상북도 최고장인 선정 2019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청화백자 사기장에 지정됐다.
이후 2018년엔 우리나라 최초로 한국다원박물관을 건립해 문화예술발전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 2023 문경찻사발축제에는 축제추진위원장을 맡으며 문장 도자기는 비싸다는 고정관념을 깨며 성공적으로 축제를 이끌었다.
미산은 2030 부산 세계엑스포의 유치를 기원하며 이번 특별기획전을 부산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며 "도자기에는 요행이 없다. 정직함과 자연스러움이 배어나오는 땀과 짐님이 필요하다. 이러한 하나 된 마음으로 박람회 유치를 염원 하며 좋은 결과를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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