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계유지에 어려움 겪고 있는 피해주민에 긴급지원 제안 [전북=세계타임즈 최준필 기자] 전라북도의회 황의탁(행정자치위원회, 무주군) 의원은 14일(월) 제377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댐 하류 수해원인 조사협의회의 신속한 조사와 피해 주민에 대한 긴급지원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발의했다.
황의탁 의원은 “지난 8월 8일 일시에 수천 톤의 물이 방류되면서 전라북도를 비롯한 댐 하류지역의 주택 190여 채와 농경지 700ha가 침수되는 큰 피해가 발생지만, 넉 달이 지난 지금까지 관련 진상조사와 보상이 늦어지고 있어 피해주민이 고통받고 있다”며 건의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피해조사 용역기간만 6개월, 주민피해 보상까지는 1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신속한 조사 진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피해주민 다수가 이번 피해로 빚더미에 오르는 등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정부가 먼저 생계비를 긴급지원하고 추후 결과에 따라 책임 있는 기관에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황 의원은 “피해 주민들이 그 어느 때보다 길고 춥게 느껴질 이번 겨울을 이겨낼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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