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 백진욱 기자] 태풍 11호 힌남노가 한국 상륙을 앞두고 있다. 역대 가장 강한 태풍이라고 알려진 힌남노의 위력은 높은 단계인 ‘매우 강’으로 2003년 '매미'보다 강한 상태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현재 태풍 힌남노는 경로는 시속 4㎞의 느린 속도로 중심기압 925헥토파스칼(hPa), 최대 풍속 시속 51m으로 대만과 남동쪽 해상에서북진하고 있고 6일 오전 국내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이 태풍의 여파로 제주도는 남동부에서는 현재 시간당 10~20㎜씩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을 타고 들어오는 따뜻한 수증기가 합쳐서 생긴 비구름대으로 제주·전남남해안·경남해안 곳곳에 일요일인 4일까지 많은 비가 올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먼저 태풍 상륙에 먼저 피해를 입을 제주도에 한라산 출입 자제, 해안가 및 방파제 낚시 금지, 하천 등 위험지역 접근통제, 저지대 주차 차량이동, 침수 지역 사전 대비와 같은 대비를 내렸다.
힌남노는 6일 이후에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이 되나 국내에 상륙한 이상 태풍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워낙 많아질 것으로 보여 얼마나 긴 기간동안 국내에 머물지 정확히 예측하긴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마지막으로 정부는 태풍이 상륙하여 강풍이 불기 시작하면 간판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고정하고 태양광 발전시설 및 비닐하우스 등 농림시설, 어선 및 양식장 등 수산·양식시설 등에 대한 보호조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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