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리더들 인류평화를 위한 일에 동참하고 앞장서는 일”
[세계타임즈 = 최준필 기자] ㈔세계여성평화그룹 전북지부(IWPG, 지부장 여미현)는 지난 30일 전주 ‧ 익산 ‧ 군산 ‧ 정읍 4개 지부 연합으로 ‘제4회 세계여성리더 평화간담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평화 실행을 위한 여성의 협력과 역할’이라는 주제로 이경희 기후환경변화중앙회장, 두은희 KDB 생명보험 지점장, 시성애 강산소리예술단장 등 여성리더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간담회는 IWPG 홍보영상을 시작으로 IWPG 4대 사업인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지지 및 촉구, ▲여성평화교육, ▲평화문화 전파 사업, ▲한반도 통일 사업을 소개하며, 우크라이나 영상을 통해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법과 제도인 DPCW 10조 38항 지지 및 촉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이 됐다.
이경희 기후정책연구위원회 중앙회장은 발제를 통해 “우리는 전쟁을 겪지 않았지만 전쟁이 얼마나 비참하고 잔인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6개월째 지속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엄청난 인명과 재산 피해를 내고 있다”며 “기후와 환경에 관련된 일을 하고 있지만 평화 또한 같은 일이라 생각한다. 어떠한 명분이라 할지라도 사람의 목숨을 희생시키는 전쟁과 폭력은 용납될 수 없으며, 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는 우리 여성과 내 자녀들이다”고 말했다.
패널로 참가한 두은희 KDB 생명보험 지점장은 “우리는 여성이기 때문에 더 평화를 외쳐야 한다. 여성만이 가지고 있는 모성으로 가정과 자녀를 지키기 위한 어머니의 위대한 힘을 이제는 발휘해야 할 때인 것 같다. 여성리더들의 존재감이 날로 증대되고 있는 현실에서 전쟁 없는 평화의 세계를 만들기 위해 여성의 협력과 역할은 중요하다. 여성리더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인류평화를 위한 일에 동참하고 앞장서는 일”이라며 “전쟁 없는 평화의 세상을 후대에 물려주기 위해 우리 모두가 리더가 되어 협력의 힘을 보여주자”고 전했다.
이어 시성애 강산소리예술단장은 “예술인으로써 음악을 통해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전하고 있다. 평화에 대해 막연하고 어렵게 생각했는데 IWPG에서 평화에 대해 알아가고 경험 하다보니 평화의 일이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며, 작은일에도 함께 할 때 평화의 일은 시작된다는 것을 알았다”며 “IWPG와 하나되어 모든 평화의 활동에 함께 한다면 반드시 평화는 이루어질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여미현 지부장은 “올해로 제4회 세계여성리더 평화간담회를 진행하면서 비록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지만 횟수를 더해가면서 여성들의 평화의 대한 관심과 참여는 더 높아지는 것 같다”며 “그것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이 크다. 간담회 주제처럼 평화 실행을 위한 여성들의 협력과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하고 이루어서, 우리 자녀들에게 행복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물려주는 자랑스러운 엄마, 멋진 여성, 평화운동가들이 되자”고 말했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로서, 평화 국제법 지지와 촉구 활동, 여성평화교육, 전 세계 여성평화네트워크, 평화문화 전파 사업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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