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 세계타임즈 김서주 기자] 장수군은 가을철 털 진드기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대표적인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쯔쯔 가무시증’의 증상과 예방수칙을 알리기 위한 홍보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쯔쯔가무시증은 10월~11월에 집중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 병으로, 야외활동 후 10일 이내에 발열, 오한, 근육통의 증상과 몸에 검은 딱지가 발견되면 쯔쯔가무시증을 의심해야 한다.
진드기 매개 감염 병은 예방백신이 없으므로 ▲야외활동 시 긴소매, 긴 바지 착용 ▲풀숲에 앉을 때 돗자리 깔고 앉기 ▲진드기 기피 제 뿌리기 ▲야외활동 후 목욕, 입은 옷 즉시 세탁하기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보건의료원은 ‘자연휴양림(방화동·와룡) 방문하고! 진드기 기피 제 뿌리고!’ 사진 인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11월 한 달간 방화동‧와룡 자연휴양림 등산로 입구에 설치된 해충기피 제 자동분사기를 사용하는 사진을 찍어 큐 알 코드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며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보건의료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위상양 보건의료원장은 “쯔쯔가무시증은 감염 초기에 항생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므로, 야외활동 후 10일 이내에 관련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야외활동 이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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