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순차 귀국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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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
이번 특사단은 만 19세에서 39세 청년 34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11일 캄보디아 캄폿주로 파견돼 오는 28일까지 나무 심기, 환경개선, 환경인식 캠페인, 문화교류 등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범죄가 잇따르자 외교부는 캄폿주 여행경보를 특별여행주의보(여행경보 2.5단계 준함)로 상향했다. 이에 따라 특사단은 캄폿주에서 캄퐁스페우 17명, 시엠립 17명으로 체류지를 변경했으며, 두 지역은 여행경보 1단계로 상대적으로 치안이 안정돼 있어 안전한 귀국이 용이한 상태다.
경기도는 특사단 도착 직후인 11일부터 외교부와 협조해 봉사단 안전을 지속적으로 점검해왔다. 그러나 김동연 지사는 “안전은 무엇보다 우선”이라며, 필요할 경우 과잉 대응하더라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특사단은 16일부터 순차적으로 귀국을 시작해 오는 20일까지 전원 귀국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해외 봉사 활동 기간이 약 18일간 단축되더라도 특사단원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하고, 국제협력국에 추가 프로그램 마련을 지시했다.
한편,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은 이번이 2기째이며, 1기는 키르기스스탄, 몽골, 필리핀에서 120명이 봉사활동을 수행했다. 이번 2기는 캄보디아 34명과 라오스 35명이 파견돼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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