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헌 의원, 2000년이후 軍 항공기 38대 추락, 44명 순직

이영진 기자 / 기사승인 : 2022-10-14 17: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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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적피해만 4,852억1천만원, 전투기 조종사 양성비용 감안 인적피해 5천억원 이상
[세계타임즈 = 이영진 기자] 공군이 국민의힘 임병헌의원(대구 중‧남구)에게 제출한 군 항공기 추락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0년이후 현재까지 군 항공기 38대가 추락하고 47명의 조종사 등이 순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락한 항공기는 대부분 2000년부터 2010년 사이에 집중되어 이 기간동안 27대가 추락했다. 그 이후에는 2011년에 2대, 2012년에 1대, 2013년에 2대, 2016년에 1대, 2017년에는 없고, 2018년에 1대, 2019년에 1대가 추락했고, 금년 들어 3대가 추락했다.

 추락으로 인한 순직자는 총 44명이다.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순직자가 30명, 2011년부터 2022년까지가 14명이다.

 한국국방연구원(KIDA)의 2019년 산출자료를 적용하여 인건비, 운영유지비, 간접비(직접기기지원비, 간접기기지원비, 감가상각비)를 포함하면, 전투기 조종사 1명 양성에 드는 비용은 조종사 양성교육 및 전비태세 훈련비용을 합쳐 비행입과 후 10년차를 기준으로 F-15K는 210억8천만원, KF-16은 122억6천만원, F-5E나F는 90억4천만원, FA-50은 69억4천만원 정도가 소요되는 실정이다.

 임병헌의원은 “비행기 추락도 문제지만, 순직한 조종사가 너무 많다는 것이 더 큰 문제”라며, “왜 비상시에 탈출에 실패하는 경우가 그렇지 많은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임의원은 그러면서 “조종사 1명 양성에 1인당 평균 100억원 이상이 소요되는 상황인데, 조종사를 잃은 것이 더 큰 국가적 손실인 만큼 보다 효과적인 탈출훈련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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