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시는 청년 인구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청년들의 취업 능력을 높이기 위해 운영하는 ‘청년취업시험 준비반’의 2026년 수강생을 오는 1월 2일부터 1월 9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운영 과정은 수험생들의 수요가 높은 ▲공무원 직강반 ▲공무원 동영상반 ▲공기업(NCS)반 등 총 3개 과정으로 내실 있게 구성됐다. 먼저 공무원 직강반은 국어·영어·한국사 등 공통과목과 행정법, 행정학 등 필수 과목에 대해 전문 강사가 직접 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공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수강생을 위한 NCS(국가직무능력표준)반은 수리 영역, 문제 해결, 의사소통 등 핵심 3과목의 현장 강의를 제공한다. 아울러 공무원 동영상반을 선택하면 선택과목을 포함한 전 과목의 온라인 강의를 지원받을 수 있어 개인별 학습 진도에 맞춘 공부가 가능하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정읍시에 주소를 두고 6개월 이상 연속해 거주하고 있는 시민이거나 시민의 배우자·자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연령 기준은 18세부터 45세까지로 폭넓게 설정해 더 많은 시민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정읍시 충정로 93에 위치한 평생학습관 3층 청년취업시험 준비반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더욱 자세한 자격 요건과 구비 서류 등은 정읍시청 누리집(홈페이지)의 인재양성과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23년 2월 문을 연 청년취업시험 준비반은 올해까지 공무원 36명, 금융권·공공기관 6명 등 총 42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는 청년들이 타지로 떠나지 않고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직렬의 공무원·공기업 시험 준비생을 겨냥해 빈틈없는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준비반 운영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청년들이 정읍을 떠나지 않고도 원하던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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