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용 도의원, 내년도 전북도 예산에서 과학기술분야 예산 사실상 전무 지적

최준필 기자 / 기사승인 : 2020-12-01 17: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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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분야 육성을 통한 디지털뉴딜 대응 및 경제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
- 전북 경제부지사 신설, 전북과학기술원 설립 등 경제활성화 대책 조속한 추진 촉구
[전북=세계타임즈 최준필 기자] 전라북도의회 조동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산 3)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과정에서 행정부지사를 대상으로 전북도 내년도 예산 8조에서 과학기술분야 예산이 사실상 전무하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전북도 순수 과학기술분야 예산은 120억 정도라 주장하지만 직접사업은 과학축전 4억 원, 공학교육선도센터 운영지원 2,400만 원, 여성이공계지원 1,800만 원, 과학기술연구비 지원 1억 5천만 원 등 총 7억여 원에 불과하다.


 이는 광주, 전남 등 인근 타 지역의 과학기술분야 예산 및 사업과 비교했을 때 한참 뒤떨어지는 수준이다. 광주시는 산하 과학기술원에 한해 평균 2천억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광주시 자체 추진예산만 200억이 넘는다.

 

 그뿐만 아니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2025년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인공지능 및 소프트웨어분야 10만 명의 인력양성에서, 광주시는 이미 3만 명 양성을 추진하고 있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 반해 전북도는 매우 소극적인 입장이다.


 조 의원은 최근 정부에서 전격적으로 추진 중인 그린뉴딜 정책에 비교해 봤을 때 너무나 안이한 예산편성이라며, 전북형 그린뉴딜 핵심인 과학기술분야에 대한 장기적 대책 수립이 전혀 없음을 지적하며, 향후 적극적인 예산 편성과 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또한, 조동용 의원은 나락으로 빠지는 경제위기를 돌파할 경영전문가 출신의 부지사 임명의 조속한 추진, 그간 중지되었던 전북과학기술원 설립 또한 다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 밖에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개에 대한 빠른 결정을 질타하며, 정부의 특수목적선사업이 순연될 수 있도록 강하게 촉구했다.


 끝으로 조 의원은 코로나 위기로 민생예산을 위해 예결위심사 의결을 꼼꼼하게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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