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RA 제정 때 미흡한 대응 반면교사 현장 목소리 듣겠다
이 대표는 "변화의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방법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경제로 이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라며 "절박한 심정으로 불확실성을 매듭짓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수립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당국의 안일한 대응으로 소중한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며 "추경 등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신속하고 과감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노력에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이날 민주연구원과 강훈식 의원이 주최한 '트럼프 2.0 시대 핵심 수출기업의 고민을 듣는다: 자동차 산업' 토론회에 보낸 서면 축사에서는 구체적으로 국산차 산업 타격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무역수지 적자 요인 중 하나로 한국산 자동차를 지목했다"며 "수입차에 대해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축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수출 위축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고 했다.이 대표는 "지난 IRA 제정 당시 미흡했던 대응을 반면교사 삼아 미국의 전략과 산업 동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주요 수출 분야 기업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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