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세계타임즈 김동현 기자] 나기학 의원은 제388회 임시회(3월 24일, 목) 5분발언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들의 정규직 취업률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보호의 최종 목표는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고, 적정 소득으로 자립생활을 하도록 하는 것인데, 전북은 양육시설과 공동생활가정은 비정규직 취업률이 높은 반면(양육시설 : 정규직 5명(33.3%), 비정규직 10명(66.6%)으로 나타났고, 공동생활가정은 비정규직 1명(100%)) 가정위탁은 정규직 19명(67.9%), 비정규직 6명(21.4%)으로 취업형태에 따른 그 비율에서 현저한 차이가 발생하는 등 시설별 면밀한 분석과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구조적으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기회가 차단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 자립지원전담요원의 전문성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대학 진학과 취업율을 높이기 위한 관련 데이터 관리와 지원체계를 촘촘하게 점검하고 구축하라”고 요구했다.
나 의원은 자립지원전담요원 확충도 주문했다. “현재 자립지원전담요원 배치 현황에 따르면 공동생활가정 41곳에는 한 명도 배치되어 있지 않아 사각지대에 놓여 있고 위탁가정 502세대 641명 중 2021년 기준 보호종료 아동은 418명으로 확충이 필요한 것은 아닌지 적극적인 검토”를 주문했다.
끝으로 나 의원은 아동의 최소한의 권리 보장 차원에서 부모 찾기 시스템 구축도 요구하며 자립준비청년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성장해 자립할 수 있도록 국가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가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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