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행감 4일차, 보조금 사업 관리·감독 철저

김윤영 기자 / 기사승인 : 2022-11-28 17: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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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만하게 운영된 보조금 사업과 관련 지책 쏟아져
-로컬푸드 내 잡음 최소화하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할 것

 

[완주=세계타임즈 = 김윤영 기자] 완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유의식)가 28일 먹거리정책과 소관업무를 시작으로 4일차 일정을 시작했다.


이경애 부의장의 완주공공급식센터 운영과 관련 질의로 시작된 먹거리정책과 행정사무감사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로컬푸드가공센터의 방만한 운영 현황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김재천 의원은 “완주군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을 통해 농가 수입을 올리는데 목적이 있는 사업임에도 완주군 농산물 구입보다 타 지역의 농산물 구입이 많은 상황이었다”며 문제점을 지적하고, “목적이 있는 만큼 그에 따른 보조금을 지급했음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관리·감독의 허술함을 제기했다.

이어, 지역자원특화사업단의 시제품 개발과 마케팅 용역에 대한 규정을 어긴 것은 물론, 고하다 한 수의계약, 특정업체에 대한 계약 편중 등 많은 문제점들이 들어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참여농가 교육비와 브랜드 개발비는 감소하고, 홍보 마케팅비가 6개이상 증가한 것은 물론 운영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협약서 상 명시되어 있는 관내 농산물 구입 50%이상 수급사항도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최광호 의원과 김규성 의원도 보조금으로 구입한 장비 등이 관리가 전혀 되지 않고 있음은 물론 보조금이 지급된 사업에 대한 지도·감독이 전혀 되지 않고 방만하게 운영됐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이경애, 심부건, 이주갑 의원은 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의 운영과 관련해 출연금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투입된 예산 대비 성과가 매우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자체적인 경영개선을 통해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해달라 요구했다.

또한, 농축수산물 식자재 공급 및 납품에 대한 지도·점검을 철저히 할 것과 교육아동복지과와 협력해 어린이집 등 식재료 공급 및 납품 시 위생안전 등에 관심을 가져 달라 요구했다.

성중기 의원은 봉동생강이 농업 유산으로 지정된 지 3년이 지났으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타 지역의 성공사례 등을 적극 검토해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유이수 의원은 로컬푸드 운영과 관련해 참여농가를 더욱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로컬푸드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하고, 로컬푸드 협동조합 내 직원 간 불협화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이를 최소화해 운영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이순덕 의원은 로컬푸드 직매장에 납품되는 농산물에 대해 관내 농산물 비율을 더욱 향상시켜 연말까지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주갑 의원은 로컬푸드 가공품에 대한 판로개척을 통해 온라인 쇼핑몰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농가 소득 향상에 힘써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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