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세계타임즈=이현진 기자]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위원장 이상정)는 15일 제2차 위원회 회의를 열어 여성가족정책관, 충북여성재단, 충북학사, 청주의료원, 충북도립대학교, 보건복지국에 대한 2022년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 안지윤(비례) 의원은 여성가족정책관에서 추진하는 디지털 성범죄 특화 프로그램과 관련해 “올해 여성가족부 공모에 선정된 디지털 성범죄 특화프로그램을 앞으로도 지속 추진해 최근 확대 되는 각종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들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타 시도와 차별화 되는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추진해 달라.”라고 요청했다.
▸ 안치영(비례) 의원은 도 소관 각종 위원회 여성위원 참여율 확대와 관련해 “여성위원 참여율 45.1%가 높은 수치이기는 하지만, 수치에 연연하기보다는 적재적소의 위원회에 관련 분야 여성 전문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 라고 당부했다.
▸ 김정일(청주3) 의원은 “공공청소년수련시설을 신축할 때 직접적인 서비스 수혜 대상인 청소년들의 의견이 반영될 필요가 있다.” 라며, “청소년 참여 기구나 학부모 등이 참여하여 의견을 제안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라고 요청했다.
▸ 박봉순(청주10)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각종 청소년 수련활동이 축소돼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청북도자연학습원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 조성태(충주1) 의원은 도내 여성들이 지역의 핵심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성평등 전문강사 양성과정, 여성정치 아카데미 등 11개 시군 여성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여성 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적극 진행 할 것”을 요청했다.
▸ 이상정(음성1) 의원은 “충청북도 성평등 지수 향상을 위하여 충북여성재단이 도 출연금 내에서만 사업을 할 것이 아니라 공모사업이나 수탁사업 확대를 통해 역량과 위상을 높여나갈 것”을 요청하며, “이번 위원회에서 제안된 사항들을 하반기 업무에 적극 반영해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책복지위원회는 업무보고 종료 후 충북지역 공공의료를 담당하는 청주의료원을 찾아 코로나19로 고생한 의료진을 격려하고 의료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이 위원장은 “2년 넘게 이어지는 코로나19를 계기로 공공보건의료의 중요성을 체감 하였다.” 라며 “의료진들의 결원 확충 뿐만 아니라 공공의료 강화에 힘써야 한다.” 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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