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충남북부지부, 구본영 천안시장에게 천안지역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의견 전달해

이현진 기자 / 기사승인 : 2018-09-18 19: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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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정책제안캠페인 5월부터 시작…온·오프라인 캠페인을 통해 충남지역에서 총 1,681명 참여
○ 아동 4대 권리 중 발달권, 생존권 순으로 정책 모여
○ 모인 정책을 18일 구본영 천안시장에게 전달

 

[충남=세계타임즈 이현진 기자] 18일(화),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 충남북부지부(지부장 고승곤)는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정책제안캠페인‘똑똑똑, 우리동네 아이들의 정책을 부탁해’를 통해 모은 천안지역 아동권리증진을 위한 의견을 구본영 천안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번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정책제안캠페인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맞아 지난 5월 17일부터 한 달간 진행됐다. 

 

온, 오프라인을 통해 진행한 이번 캠페인에는 전국에서 총 6만여 명이 참여했고, 제안된 정책은 만 오천 건을 넘어섰다. 전국에서 모인 총 15,137개의 정책을 UN아동권리협약이 규정한‘아동의 4대 권리’분야로 나눴을 때 ▲발달권(7,300명, 48.7%), ▲생존권(3,823명, 25.4%), ▲보호권(2,855명, 19%), ▲참여권(490명, 3.3%) 순으로 제안된 것으로 나타났다. 포괄적으로 제안한 정책들도 있었다(결측 포함 669명). 

 

충청남도에서는 1,681명의 도민들이 참여하여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였으며, 이를 UN아동권리협약이 규정한‘아동의 4대 권리’분야로 나눴을 때 ▲발달권(810명, 48.19%), ▲생존권(423명, 25.16%), ▲보호권(329명, 19.57%), ▲참여권(84명, 5%), 기타 (35명2.08%) 순으로 제안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정책제안이 나온‘발달권’에서는 아이의 놀이와 여가생활에 관한 정책제안이 가장 많아 아이들의 놀 권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천안지역에서 모인 의견 중 발달권과 관련한 의견으로는 ‘아이들이 맘 편히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세요’,‘다양한 직업군에 대해 공부하고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등의 의견이 많이 나왔다. 

 

생존권과 관련하여서도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이 중에서 아이들의 안전을 보장해 달라는 의견이 다수를 이뤘는데, 아동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 확보와 아이들이 많이 생활하는 곳에 어린이 보호구역 증대 및 방범 CCTV 설치 등에 대한 의견이 많았다. 환경과 관련한 정책제안도 많이 나왔다. 모든 지역에서 아동에게 해로운 미세먼지로부터 깨끗한 환경을 갖기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호권과 관련해서는 아이들을 차별, 폭력, 학대로부터 보호해달라는 의견들이 나왔다. 천안지역에서는 ‘아동학대가 근절되어야 합니다’, ‘왕따가 없는 사회, 학교폭력이 없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의견이 있었으며, 참여권과 관련해서는‘아이들의 목소리에 좀 더 귀를 기울여 주었으면 좋겠습니다’등의 의견이 개진되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천안시민의 소중한 의견을 직접 전달받고, 천안시 내 아이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전달받은 의견을 천안시 아동권리증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데 있어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고승곤 굿네이버스 충남북부지부장은 “출산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에 대한 관심과 보호도 중요하다”며, “아동권리정책제안캠페인 결과 전달식을 통해 전달 된 소중한 의견들이 천안시 내 아동들의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아이들이 살기 좋은 천안시, 아이들이 행복한 천안시를 만들기 위한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캠페인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정책 제안을 받을 뿐만 아니라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연구소에서 2016년에 전국 16개 시·도 초등학교 4학년, 6학년, 중학교 2학년 아동과 조사에 참여한 아동의 부모 각각 8915명, 총 1만 78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아동권리지수’를 소개하고, 전국의 아동권리지수를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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