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추진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준섭)는 3여 년간 끌어온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가 통과된 것에 대해 300만 강원도민과 더불어 환영한다.
- 그러나, 항목별 협의내용 중 <백담역~속초역 구간>의 경우 강원도가 줄기차게 요구했던 미시령터널 하부노선(대안1) 대신 군사시설을 지하로 통과해야 하는 ‘대안2로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협의내용은 끝내 아쉽다.
- 하지만 대안2에 대해서는 이미 국토부와 국방부의 협의 과정에서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협의가 되었음으로 현실적으로 대안1 노선인 미시령터널 하부노선으로 추진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한다.
또한, 각종 행정절차 지연으로 인해, 본 철도건설이 2016년 국가재정사업 확정 당시 2024년 준공목표에서 2025년 준공으로 목표를 수정한 상태임으로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
이에, 강원도의회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추진 특별위원회는 이번에 결정된 두 가지의 대안노선 중 미시령하부구간 통과노선(대안1)이 국립공원 밖에서 지하로 들어가 국립공원 밖으로 나오는 최적의 ‘환경 친화적 철도 노선’으로 국립공원 생태계에 영향이 없는 노선인 점과 그간 늦어진 일정을 감안하여 환경영향평가 등 모든 행정절차를 상반기 중 완료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는 물론 사업비 우선 배정을 통해 지연된 시간을 만회하고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촉구한다.
그동안 특위에서는 전략환경영향평가 통과를 위해 강원도 등 자치단체, 정치권, 주민간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관련부처를 방문하는 등 노력하였으며,
향후 추진과정에서도 강원도, 민간특위, 정계 및 강원도민들과 함께 협력하여 동서고속화철도가 조속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강원도=세계타임즈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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