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숙 의원, 365안심병동 사업 점검에 나서

최성룡 / 기사승인 : 2023-07-25 19: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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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세계타임즈=최성룡 기자]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전현숙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지난 13일에 이어 24일 365안심병동을 운영 중인 진주시와 거제시 소재 의료기관 2개소를 방문해 사업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 청취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경상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을 비롯한 도 및 시 담당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365안심병동사업을 추진 중인 의료기관의 사업운영현황 보고를 받고 질의응답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0년부터 경상남도 서민의료복지 특수 시책사업으로 추진 중인‘365안심병동 사업’은 간병·돌봄이 필요한 저소득층 및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하루 1~2만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공동간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 병실 당 4명의 간병인이 배치되어 3교대로 24시간 공동간병서비스를 제공하며, 경상남도에서는 간병인의 직·간접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14개 시·군에서 19개 의료기관이 지정받아 총 380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280명의 간병인이 고용되어있다.

점검에 나선 전현숙 의원은 “맞벌이 부부의 증가, 독거노인 등 가족주거형태 변화로 인해 간병에 따른 사회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365안심병동 사업은 가족 등 보호자의 간병도움을 받을 수 없는 환자에게 간병서비스를 제공해 환자 뿐 아니라 그 가족의 대한 간병 부담을 덜어주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사업담당 부서 및 의료기관 관계자의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2023년 6월 기준 경상남도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20%로 전국평균 18.5%를 상회하는 수치이다. 노인인구의 증가는 노인성질환 및 만성질환 치료에 들어가는 의료비 부담도 함께 증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경상남도 내 가족이 노인을 돌보는 경우가 64.2%를 차지해, 노인에게 간호·간병 등의 돌봄이 필요한 상황이 될 때 가족이 일차적으로 간병과 돌봄 부담을 안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365안심병동을 운영 중인 의료기관측에서는 사업운영상 애로사항과 함께 △간병서비스 수요증가에 따른 지원규모 확대 △사업관련 홍보비 예산 편성 △365병동 전담 간호인력 대상 인센티브 제공 △수익금 지출항목 다양화 등을 건의했다. 

 

건의사항을 청취한 전 의원은 “365안심병동 사업은 국가에서 시행 중인 간호·간병통합서비스와 비교해서도 질 높은 간병서비스 제공이 이루어지고 있어 서비스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다”며, “간병이 필요한 수요자에게 간병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현장의 요구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지침 수정 등 집행부에서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며, “도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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