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 이해 음악공연 및 원어민과 함께 하는 전통문화 체험
◦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 놀이 및 전통의상 체험을 통한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존중 태도 함양
◦ 지속적인 연계활동을 통하여 다문화 감수성 내면화
[시흥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시흥에 있는 공립 단설 배곧초록유치원(원장 윤영연)에서 8월 26일(월)부터 8월 29일(목)까지 4일간 유아 대상으로 다문화 체험 행사를 진행하였다.
다문화 페스티벌은 첫날 다문화 이해를 주제로 한 음악 공연 ‘내 안의 노란튤립’을 관람하고 다른 나라의 전통 놀이 및 전통의상을 입어보는 체험을 실시하였다. 다문화 이해 음악공연‘내 안의 노란튤립’은 첼로 연주와 함께 연주자의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공연을 통해 유아들은 음악을 매개로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감각을 길렀다. 이 공연은 다문화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유아들에게 전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심어주었다.
이어서 진행된 3일간의 다문화 페스티벌에서는 일본, 중국, 캄보디아, 베트남의 인사말을 알아보고 전통 놀이를 경험하며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어보는 체험이 진행되었다. 이때, 각 나라 출신의 강사가 직접 전통 놀이와 의상을 소개함으로써 문화의 정서와 특징을 느끼고, 다른 나라 사람과의 소통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을 받아들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이러한 다문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다문화 감수성을 내면화 하기 위하여 연계 활동으로 3세 새싹반 유아들은 페스티벌 기간 동안 경험한 나라의 위치를 지구본에서 함께 찾아보며, 세계에 다양한 나라가 있음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4세 꽃잎반 유아들은 미술 재료를 활용하여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을 만들어보고 시장 놀이를 통해 각국의 음식과 문화에 관심을 갖는 놀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5세반 유아들은 국기와 관련된 도서를 바탕으로 세계 여러 나라를 이해하고 느껴볼 수 있는 다양한 놀이로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유아들이 다양한 나라의 식문화를 더욱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페스티벌에서 경험한 나라의 음식을 유치원 급식에 반영하여 직접 맛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다문화 페스티벌에 참여한 유아들은 ‘공연을 보는데 첼로 소리가 신기했어요. 다른 나라의 놀이를 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중국 놀이 중에 접시돌리기를 하는데 제가 직접 돌려보니까 너무 재미있었어요. 놀이를 하고 여권에 도장을 받을 때 기분이 좋았어요. 한복도 예쁘고 멋진데 다른 나라 옷들도 아름다워요.’라며 놀이에 참여한 소감과 행사에 즐겁게 참여한 반응을 보였다.
배곧초록유치원 원장은 “다문화 가정 유아들의 취원 비중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에서, 유아들이 여러 나라의 문화를 놀이를 통해 체험함으로써 문화다양성에 대해 쉽게 접근하고 이해하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결국 다문화 교육이란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는 교육이므로 유아들이 어려서부터 다양성을 존중하는 마음 자세를 기르기를 바랍니다.”라고 소감을 전하였다.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 가정 유아들뿐만 아니라 모든 유아가 편견 없이 존중하며 행복하게 성장하는 배곧초록유치원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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