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세계타임즈=심하린 기자] 인천마곡초등학교(학교장 송영숙)는 11월 14일 전교생이 직접 만든 ‘나만의 책’을 교육공동체 모두가 축하하는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년 동안 진행된 읽걷쓰 교육활동의 결과물로, 전교생이 자신의 이름으로 한 권의 책을 만들고 출판까지 이어진 뜻깊은 의미를 가진다.

특히 학부모 공개수업과 연계하여 교육공동체가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운영되어, 학부모들은 강당에 전시된 전교생의 작품을 천천히 감상하며 학생들의 창작 과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각 교실에서는 학생들이 1년 동안 만든 책을 직접 소개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었는지 학부모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책 만들기 프로젝트는 학년 수준과 흥미에 맞춰 운영되었으며, 각 학년은 교육과정과 학생들의 발달 단계에 맞는 주제를 선정해 이야기를 구상하고, 표현 방법을 탐색하며 창작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학생들은 주제 선정부터 내용 구성, 삽화 제작, 출판 과정까지 직접 참여하며 책 한 권이 완성되는 전 과정을 경험했다.
6학년 임○○학생은 “처음에는 한 권의 책을 완성할 수 있을까, 걱정됐지만 제 이야기가 실제 책이 되어 나오니 뿌듯하고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이번 경험을 통해 스스로 계획하고 끝까지 해내는 힘을 배울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송영숙 교장은 “올해‘결대로자람학교’의 교육 방향 속에서 이루어진 이번 출판기념회는 우리 학교 읽걷쓰 교육활동의 소중한 결실”이라며 “마음을 읽고, 책 위를 걷고, 자신의 언어로 생각을 써 내려가며 상상력과 표현력이 한층 더 성장했을 마곡초 어린이들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학생들이 1년 동안 정성껏 쌓아온 창작 과정을 되돌아보고, 친구들의 작품을 함께 감상하며 자신과 타인의 성장을 느끼는 뜻깊은 자리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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