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세계타임즈=한윤석 기자] 대구보건학교(교장 이석재)는 학생들의 보행 보조를 위한 첨단 재활 로봇 프로그램(웨어러블 로봇)을 도입하여 2025학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웨어러블 로봇은 대구시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마련되었으며,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체 및 뇌병변 장애 학생들의 보행 능력과 자립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로봇에 탑재된 첨단 센서와 실시간 분석 기술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상태를 반영하여 안전하고 효과적인 훈련을 제공하며, 근력 강화, 자세 교정, 균형 감각 향상 등 다양한 신체적 기능 개선도 지원한다.
또한,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 소통 능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재활 로봇을 활용한 훈련을 통해 학생들의 보행 능력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자신감과 성취감을 키워 독립적인 삶의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웨어러블 로봇 도입 소식을 들은 한 학생은 “로봇이 제 걸음을 도와준다고 하니 너무 신기하고, 빨리 경험해 보고 싶다. 누군가의 도움 없이 혼자 다닐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이석재 교장은 “웨어러블 로봇 도입은 우리 학생들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기회를 제시하는 도전”이라며 “2025학년도 본격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보건학교는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다양한 전문 기관과 협력하고, 학생 선정 및 맞춤형 교육 계획 등 웨어러블 로봇 활용 운영을 위한 과정을 철저하게 준비하여 프로그램의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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