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봉산 가방 알몸시신'에서 숨진 용의자 DNA 검출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1-20 21: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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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용의자 정씨 친구, "친구가 김씨 죽였다고 자백했다" 진술
△ [그래픽] 남자 몽타주

(서울=포커스뉴스) 서울 마포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긴급감정결과를 인용해 서울 매봉산터널 인근서 발견된 김모(23·여)씨의 오른팔에 있는 상처에서 숨진 용의자 정모(32)씨의 DNA가 검출됐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의 차량 블랙박스와 통화기록을 분석해 지난 16일 오후 6시쯤 경기도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친구 조모(32)씨를 만났다.

경찰 조사결과 조씨는 정씨가 자신과 술을 마시면서 '김씨와 집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목을 졸라 살해했고, 옷을 벗겨 가방에 담아 버렸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국과수의 1차 긴급감정결과와 조씨의 진술, 김씨 시신 발견 당시 얼굴을 감쌌던 수건과 같은 수건이 정씨 집에서 발견된 점 등을 종합해 정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수사를 통해 혐의 입증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17일 오후 9시 10분쯤 정씨는 경기 평택시의 자신의 원룸에서 목매 숨진채 발견됐다.

현장에는 정씨가 쓴 유서도 함께 발견됐다. 유서에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앞서 김씨는 16일 오후 5시 10분쯤 매봉산터널 인근에서 사체로 발견됐다.

길가에 차를 세운 택시기사 A씨가 시신이 든 가로 1m, 세로 0.5m 크기의 가방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이희정 기자2016.01.03 박요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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