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초등학교 인근 대남전단 60여장 발견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1-20 16: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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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군에서 추가 수색작업 중

지난 18·19일 서울 도봉구·마포구에서 삐라 발견돼

(서울=포커스뉴스) 20일 오전 7시 30분쯤 서울 양천구 신정3동의 한 초등학교 근처에서 대남전단(삐라) 60여장이 또다시 발견됐다.

이날 발견된 전단은 지난 18일과 19일 서울 도봉구, 마포구 등에서 잇따라 발견된데 이은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동네 주민이 "전단지가 떨어져 있다"고 신고해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발견된 전단에는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자축과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일본 지도자를 비난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전단지는 양면으로 구성됐고 크기는 일반 수첩과 비슷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된 전단을 군에 인계했다"며 "추가로 전단이 있을 것으로 보고 군에서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이같은 대남전단은 서울지역 인근에서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9시 50분쯤에는 도봉구 창동 초안산근린공원 인근 계곡에서 전단 3만~5만장을 수거해 육군에 인계했다.

경찰은 공원을 이용하던 주민으로부터 "삐라같이 보이는 종이가 쏟아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계곡 일대에서 전단을 수거했다.

당시 발견된 전단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내용이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19일 낮 12시쯤에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홍보관 앞 화단에 대남전단 2000여장, 기폭장치 등이 흩어져 있었다.

당시 발견된 전단은 3종류였다. 박 대통령 비난 문구와 "북 '수소탄 성공은 민족사적 사변'"이라는 자막이 포함된 방송보도 화면 등이 담겨져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한편 우리 군이 지난 8일 대북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이후 북한이 남한에 살포한 대남전단지는 100만장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8일 “북한이 대남전단지를 거의 매일 살포하고 있고 현재까지 살포된 전단지는 100만장 이상으로 추정된다”면서 “북한은 지난 12일부터 대남전단지를 서울과 경기지역에 뿌리고 있고 우리 군은 매일 전단지를 수거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북한군이 수도권 지역에 살포한 대남전단. <사진제공=합동참모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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