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의 상황 대비…"저녁 동안 보안 순찰 강화"
(서울=포커스뉴스) 미국 아칸소 주립대학 존스브로 캠퍼스가 학교를 폐쇄했다가 곧 이를 해제했다. 영화 촬영을 위해 총기를 멘 배우를 오해한 학생들의 신고로 인한 해프닝이었다.
미국 지역 언론인 아칸소 온라인은 아칸소 주립대학이 "촬영을 위해 분장한 배우를 오인해 학교가 약 한 시간가량 폐쇄되는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칸소 대학은 대학 상주 경찰이 학생회관 근처에서 영화 촬영을 하고 있었다고 말한 학생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연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저녁에도 계속 학교를 순찰하며 보안을 살피겠다고 말했다고 아칸소 온라인은 전했다.
앞서 미국 뉴욕포스트, ABC 뉴스 등 외신은 무장한 남성이 학생회관 근처에 있다는 신고를 받고 아칸소 주립대가 학교를 폐쇄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아칸소 주립대는 이날 오후 2시쯤 두세 명의 무장한 남성이 학생회관 근처에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긴급 경고를 발령했다. 무장 괴한은 위, 아래 모두 검은색 옷을 입고 있던 것으로 보고됐다.
경찰이 출동해 안전에 위험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학교는 폐쇄 조치를 해제했다.
ABC 뉴스는 빌 스미스 아칸소 주립대 대변인이 학생들의 신고가 있었지만 총을 멘 괴한은 없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이번 아칸소 주립대의 폐쇄 조치는 지난해 12월10일에 이은 두 번째 조치다. 당시에도 용의자가 검거되며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고 안전하게 사건이 종료됐다.미국 아칸소 주립대학 존스브로 캠퍼스가 학교를 폐쇄했다가 곧 이를 해제했다. 영화 촬영을 위해 총기를 멘 배우를 오해한 학생들의 신고로 인한 해프닝이었다.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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