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네바다주 코커스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꺾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20일(현지시간) 진행된 네바다주에서 열린 3번째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클린턴 전 장관이 개표율 84.5% 상황에서 득표율 52.5%로 샌더스 의원의 득표율 47.5%을 누르고 승리를 거뒀다고 보도했다.
미국 언론들은 클린턴 전 장관이 이번 네바다주 코커스로 샌더스 의원의 돌풍을 다소 가라앉히며 후보 경선에서 그의 저력을 다시 보여줬다고 전했다.
네바다주는 클린턴 전 장관이 히스패닉계 유권자들의 지지를 확인하는 첫 번째 주라고 외신은 전했다.
민주당의 강력한 대선 후보이던 클린턴 전 장관은 그동안 이른바 '샌더스 돌풍'에 주춤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그는 아이오와주 경선에서 샌더스 의원을 상대로 힘겨운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진 뉴햄프셔 경선에서는 샌더스 의원에 완패했다.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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