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 155명 걸려…크루즈 "후보 경선 전환점 될 것"
(서울=포커스뉴스) 미국 대선 후보 공화당 캔자스주 경선에서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이 경쟁자 도널드 트럼프를 압도했다.
미국 CNN 등 외신은 모두 4개 주에서 대선 후보 경선이 열리는 '슈퍼토요일'에서 크루즈 의원이 캔자스 코커스 승리를 거뒀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은 크루즈 의원이 메인 주에서도 승리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크루즈 의원에게 슈퍼토요일은 그가 트럼프 대항마라는 사실을 알리는 받침대"라고 말했다.
슈퍼토요일에는 캔자스, 메인, 켄터키, 루이지애나 모두 4개 주에서 공화당 경선이 치러지며 대의원 155명이 달려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크루즈 의원은 캔자스주 경선에서 48%를 득표하며 트럼프(23%)를 압도적으로 꺾고 1위를 차지했다.
메인주에서는 크루즈 의원이 43%, 트럼프가 37%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표율은 9%다.
크루즈 의원은 "캔자스와 메인 주에 축복이 있을 것"이라며 슈퍼토요일 결과가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의 중요한 피벗 포인트(Pivot point·전환점)라고 말했다.
한편 켄터키주에서는 개표율 26% 상황에서 트럼프가 42%를 득표하며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크루즈 의원은 득표율 30%로 2위를 달리고 있다.미국 대선 후보 캔자스주 경선에서 공화당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이 경쟁자 도널드 트럼프를 압도했다.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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