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피자 회장 "감히 내가 있는데 문을 닫아?" 경비원 폭행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4-04 09: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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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CCTV 확인 결과 폭행 있었다"…4일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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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건물 경비원을 폭행한 혐의(폭행)로 국내 2위 피자업체인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K그룹 정우현(68) 회장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2일 오후 10시 30분쯤 서대문구의 한 건물에서 이 건물 경비원 황모(58)씨의 뺨을 두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정 회장은 이 건물에 새로 입점한 자사 소유의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가던 중 건물 셔터를 내리는 경비원 황모씨를 보고 "안에 사람이 있으니 셔터를 내리지 말라"고 지시했다.

이후 황모씨는 정 회장을 찾아가 사과했고 정 회장은 "내가 안에 있는데 감히 문을 잠그느냐"며 황씨를 밀치고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경찰조사에서 "밤 10시가 되면 정문을 잠그는 게 근무 원칙인데 원칙대로 했다가 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정 회장 측은 "언쟁과 승강이는 있었지만 일방적인 폭행은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식당 내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폭행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4일 정 회장을 소환조사할 예정이다.미스터피자 정우현 회장 (사진출처=미스터피자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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