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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11일 오전 4시 54분쯤 서울 은평구 역촌동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약 15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건물 외벽이 그을리고 김치냉장고 등이 타 소방서 추산 854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또 거주자 김모(27)씨가 손가락, 목 등에 1도 화상의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김씨는 소방대원들이 도착하기 전 자체진압을 시도하다가 실패해 경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김치냉장고의 전기공급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11일 오전 서울 은평구 역촌동의 한 빌라에서 불이나 소방대원들이 진화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 은평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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