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 절도' 20대男 검거…혼자사는 같은 아파트 여성 집 침입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7-12 10: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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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거 당시 술취한 상태…경찰, 알몸 이유 추가 조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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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혼자 사는 여성의 집에 알몸으로 들어가 절도를 시도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2일 오전 옷을 전부 탈의한 채로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에서 현금, 카드 등을 훔치려 한 혐의로 A씨(24)를 체포해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검거 당시 A씨가 술에 취해 있었으며 지난달 25일 전북 군산의 '미용실 알몸 절도 사건'처럼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알몸으로 나선 것인지 등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집주인 여성이 안방에서 자고 있는 틈을 타 작은 방에서 절도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은 성범죄와는 무관하며 강도가 아닌 절도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알몸으로 나타난 A씨는 피해 여성과 같은 아파트에 사는 탈북자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중으로 정확한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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