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세계타임즈=이채봉 기자] 대전시는 25일부터 3월 27일까지 시청 전산교육장에서 공무원 대상 ‘AI 에이전트(Agent) 개발 교육’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인공지능 활용을 넘어, 공무원이 직접 업무에 필요한 AI 프로그램을 개발해 행정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외부 용역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하고, 공무원이 주도하는 ‘행정의 AI 전환’을 가속화 한다.
교육에는 본청 소속 6급 이하 직원 20명이 참여하며, 모집 과정에서 정원 대비 3배가 넘는 64명의 지원자가 몰려 3.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디지털 신기술 습득에 대한 내부 직원들의 높은 기대감을 보여준다.
교육 과정은 총 30시간으로 구성됐으며, 코딩 지식이 없는 비전공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실무 중심으로 기획됐다. 교육생들은 구글의 제미나이(Gemini) 등 생성형 AI 모델과 ‘커서(Cursor) AI’ 같은 최신 개발 도구를 활용한다. 특히 AI와 협업하여 코드를 작성하는 ‘바이브 코딩(Vibe Coding)’ 기법을 통해, 복잡한 프로그래밍 문법을 몰라도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주요 커리큘럼은 ▲생성형 AI 및 LLM(거대언어모델) 활용법 ▲노코드(No-code) 업무 자동화 도구 ‘MAKE’ 실습 ▲파이썬 기반의 AI 에이전트 개발 등으로 이루어진다.
시는 이번 교육이 반복적인 행정 업무를 자동화하여 업무 처리 속도를 높이고, 예산 절감 효과까지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교육 성과를 분석해 우수 개발 사례를 전파하고, 직원들이 만든 AI 프로그램이 실제 행정 현장에서 활용되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우수 수료자에게는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전효진 대전시 반도체바이오산업과장은 “일류경제도시 대전의 경쟁력은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행정에서 시작된다”라며 “공무원들이 AI 기술을 능동적으로 활용해 시민을 위한 혁신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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