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늦은 밤 위급상황에 처한 어르신, 옆 호실 입주자가 발견해 생명 구하기도 [마포구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전국 최초로 선보인 노인 공동거주 시설인 ‘효도숙식경로당’이 이용 어르신들의 압도적인 호응을 얻으며 고령친화 도시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12월 1일부터 5일까지 입주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5년 하반기 만족도 조사에서 효도숙식경로당은 입주자 93%가 입주 후 생활 전반에 대해 만족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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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계방향으로) ① 효도숙식경로당 개관 1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전하는 박강수 마포구청장 |
공동거주시설 생활에 대해서는 93%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시설환경 만족도는 평균 97%, 적응지원 프로그램 만족도 평균 94%, 직원 친절도는 전원이 만족한다고 답해 따뜻한 공감과 신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집처럼 편안하게 지낼 수 있다’, ‘건강과 생활 관리가 잘 이루어져 안심된다’ 등의 의견과 함께, 정서적으로도 안정감을 느끼며 일상에 만족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2024년 5월 마포구 서강로1길 30에 문을 연 ‘효도숙식경로당’은 홀몸 어르신의 열악한 주거환경과 고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시설로, 해당 건물의 2층과 3층을 사용한다.
마포구는 층별로 남녀를 구분해 2개 층에 각각 침실 8호와 공용 주방, 거실, 화장실, 세탁실을 배치하고, 개인 침실에는 침대와 옷장, 소형냉장고, 에어컨 등 기본 생활가전과 비상벨을 갖춰 안락한 주거공간으로 꾸몄다.
현재 이곳에는 남성 어르신 8명, 여성 어르신 7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마포복지재단이 입주자 관리와 상담, 주거기반 돌봄 프로그램 등을 펼치고 있다.
특히 입주자가 고령이라는 점을 고려해 건강 상담과 교육 등 맞춤형 건강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위생과 식사 관리뿐만 아니라 생신 잔치, 함께하는 식사, 나들이 등 정서적 교류를 위한 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돌봄 체계 속에서 어르신들은 일상 속 안전과 신뢰를 체감하고 있으며, 서로를 살피는 공동체 문화 속에서 더욱 큰 안정감과 정서적 지지를 느끼고 있다.
실제로 늦은 밤 위급상황에 처한 어르신이 개별 호실에 설치된 비상벨을 눌러 옆 호실 입주자가 신속히 대응해 소중한 생명을 지킨 사례도 있었다.
마포구는 어르신들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해 효도숙식경로당 운영을 지속해서 발전시키고, 어르신이 더욱 안전하고 존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노년일수록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과 공동체 생활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효도숙식경로당은 초고령사회에 실질적인 해법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심하고 행복한 일상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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