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용마산 스카이워크 전망대에서 단풍을 즐겨보세요

이장성 / 기사승인 : 2025-11-12 13: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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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둘레길 4코스(망우·용마산) 내 숲과 도심 전경 즐길 수 있는 전망대 조성 완료
- 전망대 주변 생태복원 위해 전문가 자문 받아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수종 식재
- 시, 서울둘레길 내 매력공간 지속 확충으로 이용 활성화 및 시민 건강 증진 기대
- 12월 말까지 12코스 내 전망시설 1개소 조성, 둘레길 완주자 10만 명 달성 눈앞
[서울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서울시는 전망이 특히 아름다운 서울둘레길 ‘4코스(망우·용마산)’에 숲과 도심을 한눈에 즐길 수 있는 용마산 스카이워크 전망시설을 새롭게 조성했다.

 

 서울둘레길은 산·하천·마을 길 등 서울 외곽부 구석구석을 잇는 21개(총 156.5km)로 이루어진 서울을 대표하는 트레킹 코스이다. 지난해 4월 기존 8개 코스를 21개 코스로 세분하고(평균 20km→8km, 약 8시간→3시간) 통일된 안내 체계 적용, 스탬프북 개선, 로드뷰 서비스 도입 등 이용 환경을 전면 개선해 본격 운영 중이다.
 

 이번 용마산 스카이워크 전망대는 ‘서울둘레길 2.0’ 추진에 따라 새로운 공간 경험을 더하는 첫 사례로 조성됐다. 용마산은 중랑구에서 가장 높은 산(해발 348m)으로 정비가 잘 되어 있어 편안한 트레킹이 가능하고, 도심 전망이 뛰어난 구간이다.
 

 시는 변화하는 산림 여가 트렌드에 맞춰 단순히 걷는 둘레길에서 벗어나, 걷고·쉬고·즐기고·배우는 체험형 숲길로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서울둘레길 2.0’으로 개편·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입지 여건을 활용하여 지상 최대 10m 높이의 스카이워크와 전망시설을 설치하여 숲 위를 거닐듯 걷는 색다른 보행 경험과 함께 도심과 봉화산·도봉산 등 자연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동북권 대표 전망 명소로 조성하였다.

 길이 약 160m, 높이 10m의 스카이워크는 숲 위를 가로지르는 목재 데크 산책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장 높은 지점의 전망대에서는 남산N서울타워와 봉화산·도봉산, 저 멀리 북한산까지 이어지는 서울의 산줄기와 도심 경관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주변에는 용마산 자락길, 중랑둘레길, 망우리 사잇길 등과 연계된 다양한 산책로가 있어 접근성 또한 우수하다.
 

 11월 28일까지는 시민 이용 모니터링 기간으로 이용시간을 09:00~17:00로 제한해 임시 개방하고, 이후에는 전면 개방할 예정이다.
 

 가장 가까운 지하철인 7호선 사가정역에서 출발 시 도보로 약 50분(약 2.4km)이 걸린다.

 전망대 주변은 자연 경관 조성과 산림 복원을 위해 다양한 수종의 수목을 식재하고, 정원의 요소를 더해 사계절 다채로운 경관을 즐길 수 있는 매력가든을 조성했다.
 

 산벚나무·자작나무 등 교목 10종 237주, 수국·수수꽃다리 등 관목 15종 7,919주, 참억새·벌개미취 등 초본 12종 39,650본을 식재해 풍성한 숲 경관과 생태적 다양성을 확보했다.

 시는 이번 용마산 스카이워크 전망대와 같은 매력적인 공간을 도입해 서울둘레길을 걷는 이용객들이 늘어남으로써 시민들의 정신건강과 체력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둘레길의 코스별 세부 정보, 행사와 프로그램 현황, 기타 안내 사항은 서울둘레길 누리집(http://gil.seoul.go.kr)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올해 12월 말까지 서울둘레길 12코스(호암산)에도 호암산 스카이워크 전망대를 조성해 둘레길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둘레길 전체 완주자는 92,756명으로(’25. 10. 31. 기준 ) 10만 명 달성을 앞두고 있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이용자의 안전성과 편의성, 매력을 더한 서울둘레길을 더욱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길 바란다”라며, “산에서도 아름다운 서울 도심을 전망할 수 있는 세계인의 관광명소를 지속해서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 스카이워크 전망대 일대

▲ 단풍이 짙은 용마산과 스카이워크

▲ 해질녘의 용마산 스카이워크

▲ 전망대에서 바라본 도심 뷰

▲ 용마산 스카이뷰 전망대

▲ 파노라마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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